밀착인터뷰
박청진 렌즈스토리·글라스스토리체인 대표



패션안경원 '글라스스토리' 본격 페달




“체인본부와 가맹점은 서로의 유기적인 관계속에서 이익을 창출, 동반성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 10일 인천시 부평 체인본부에서 만난 박청진 대표는 이와같이 말하고 가맹점주에게 보다 많은 이익을 돌려줄 수 있는 렌즈스토리의 강점을 피력했다. 체인본부 설립 이후 본부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가맹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오픈매장의 평균매출도 상승세로 나타났다. 이렇듯 가맹점주에게 이익을 돌려줄 수 있는 체인을 만들겠다는 처음의 취지를 잘 지켜가고 있는 렌즈스토리 박 대표를 통해 성공전략과 올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을 펼칠 글라스스토리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렌즈스토리’의 강점과 가맹점에게 제공되는 혜택은.

△초도비용 부담 없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며 이에 대비해 수익이 높아 가맹점주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안경원과 비교했을 때 재고가 없으며 직원이 1∼2명이면 충분해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본사의 물류시스템으로 단품을 구입해도 할인율이 동일하게 적용, 가맹점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물품을 공급받아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매장의 위치에 따라 인기있는 브랜드가 다르기에 선호브랜드로 제품교환이 가능한 것이 또 하나의 이점이다. 더불어 서울 중심상권에서 입점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브랜드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오픈매장의 경우 ‘에어볼행사’를 실시하는데 본부에서 장비를 임대해 이틀간 지원되며 방문고객에게 제공되는 약품, 물티슈, 마스크팩 등도 전액 본사에서 부담한다.

-콘택트렌즈전문점 성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가맹을 원하는 안경사들의 문의가 많은 것 중 하나가 장소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의 상권에 자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날로 높아지는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고객에게 전문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경사들은 교육을 꾸준히 받아 자기계발을 해야한다. 현재 콘택트렌즈제조사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패션안경원 ‘글라스스토리’ 소개를 부탁한다.

△안경원 창업시 초기투자비용과 제품의 중간유통 비용을 제거, 합리적인 시장가격을 제시하는 중저가형 형태의 프랜차이즈다. 가맹시 렌즈스토리체인의 모든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으며 코드없이 수입품 소량구매도 가능하다. 온라인주문시스템은 물론 콘택트렌즈 전제품에 관해 본사의 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안경이 패션아이템으로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 고객이 매장에 방문시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카페와 같은 안락한 인테리어를 갖췄다.

-콘택트렌즈시장의 전망성은 어떻게 보고 있나.

△국내 콘택트렌즈시장의 연간 매출액은 가까운 일본만 봐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 시력교정인구 중 콘택트렌즈를 이용하는 인구는 일본이 40%이상으로 국내의 18% 보다 훨씬 높다. 따라서 향후 국내 콘택트렌즈시장 전망성은 좋다고 판단되며, 서울·경기 외 지방상권에서는 아직 콘택트렌즈 판매비중이 높지 않아 시간을 두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국내 콘택트렌즈제조업체에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콘택트렌즈전문점의 강세를 보면 그 전망성은 높다고 평가된다. 현재 콘택트렌즈착용자가 젊은층에서 두드러져 ‘원데이 시장’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만 향후 rgp렌즈, 멀티포컬렌즈 등 기능성렌즈로 확산, 다양한 연령층이 착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행중인 사업아이템 및 향후 계획은.

△가맹점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모든 상품을 업로드해 가맹점에서 낱장구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설비를 구축중이다. 또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pb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매장의 경우 전국의 대학가를 중점적으로 공략, 직영으로 대학 내 안경원 운영도 검토중이다. 현재 45곳의 가맹점을 100곳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특히 패션안경원인 ‘글라스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알려 렌즈스토리처럼 소비자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전국체인으로 발돋움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bluebihong@fneyefocus.com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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