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룩옵티컬(대표 허명효)에서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패션 아이템으로 안경을 착용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연예인들이 착용하는 안경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룩옵티컬에 따르면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레트로 스타일 메탈안경의 8월 현재 판매량이 지난달에 비해 7배나 증가해 80%의 판매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코어스의 다른 상품 판매율은 40∼50% 정도에 불과하다.
이 안경은 지난달 시작한 'sbs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의사역을 맡은 엄기준이 착용하는 안경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30대 이상의 남성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같은 드라마 1∼2회에서 여주인공 김선아가 착용했던 블랙 라운드 뿔테 안경과 비슷한 디자인의 안경은 드라마가 시작된 8월 첫 주에만 400여 개가 판매되며 룩옵티컬 매장 여성용 판매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mbc ‘나는 가수다’에서 김범수는 매주 개성 있는 안경으로 바꿔 착용했는데, 방송이 나간 다음날이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안경 순위에 변화를 줬다고 한다.
실제 연예인 협찬으로 안경이 방송에 노출될 경우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에 각 안경업체마다 연예인 협찬에 관심이 많다고 룩옵티컬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룩옵티컬 관계자는 “연예인에게 협찬하는 안경은 동경하는 주인공이 착용한 상품을 나도 착용했다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어 큰 인기”라며 “대부분의 연예인 협찬 제품은 앞으로 유행하게 될 패션에 어울리는 신제품을 선보이기 때문에 잘 참고한다면 패셔니스타로 불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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