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갖고 도전하면 회사-개인이 '동반상승'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지금의 저를 있게 했습니다.” 지난 7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를 만난 최의경 영업총괄상무는 이달 1일부로 승진한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내비치며 인터뷰에 응했다. 최의경 상무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업무에 매진하라는 의미로 알고 지금까지 해왔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나와 같은 길을 걷고 싶은 후배들이 있다면 매력적인 직업으로 꼭 도전하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최 상무와의 1문1답으로 그를 통해 업계에서 활발한 영업을 펼칠 수 있었던 원동력과 올 하반기 강화할 사업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다.
-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동력은.
△존슨앤드존슨의 영업정책은 안경원과의 ‘동반성장’이다. 따라서 이 부분을 전략적으로 집행해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파트너인 안경원이 질적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런 영업정책의 근간이 되는 것은 회사의 경영방침인 ‘신조(크레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의 신조는 첫번째 책임이 회사의 제품을 다루는 의료보건인과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 두번째 책임은 회사에 종사하는 직원들, 세번째 책임은 회사가 소속되어 있는 지역사회, 네번째 책임은 회사의 주주에 있다고 명시돼있다. 이 부분이 영업정책과 일치해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올 하반기 더욱 강화할 ‘아큐브 베스트 파트너스’에 대한 소개바란다.
△‘아큐브 베스트 파트너스’는 타 안경원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갖고 아큐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크게 매출증대에 초점을 맞춘 패키지형 지원과 안경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안경원과 아큐브가 함께 성장하는 장기플랜이다. 이를 위해 아큐브 고객 관리 프로그램, 고객데이터 관리, crm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고객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안경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정기세미나와 안경원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재고·주문관리 매출 동향 분석리포트로 선진적인 안경원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안경원 posm 관리, 정기적인 소비자 이벤트, 안경원 웹 광고, 지역광고를 지원해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전국의 500여곳 안경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내실을 기하는데 충실할 방침이다.
-최근 출시한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난시용’의 소개와 영업전략은.
△항상 안경사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간 안경원에서 무료 시착용 제품의 보다 많은 지원을 원해 다량의 제품을 공급, 소비자 및 안경사 모두에게 공감대가 형성돼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더불어 ‘모이스트 첫 렌즈 캠페인’을 실시해 렌즈를 처음 착용하는 소비자들이 쉽게 렌즈에 적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난시용’은 시야가 흐려지기 쉬운 난시렌즈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asd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눈을 깜빡일 때마다 렌즈가 제 축을 찾아가도록 개발돼 누워서 tv를 보더라도 선명한 시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영업에 있어 중요한 사항과 앞으로의 바라는 나가 있다면.
△10여 년간 존슨앤드존슨 영업부에서 근무하며 느꼈던 점은 영업은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으로 봐야한다는 것이다. 특히 사람을 독려해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것으로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하며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 부분은 2년 가까이 말레이시아의 해외파견근무를 통해 절실히 느꼈다. 인종도 다른 그들과 화합해 의견을 조율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진심을 다했기 때문이었다. 나 자신에 있어서는 ‘항상 최선을 다해 일하자’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일해왔다. 영업부의 수장직을 맡은 지금은 직원들이 바라봤을 때 ‘존경·신뢰받을 수 있는 리더’가 되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항상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며 어떤 결단을 내릴 때에는 신중히 생각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열정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회사와 개인의 발전을 함께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머릿속에 그려진 그림과 체험하게 되는 사회생활에 있어 괴리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 또한 하나의 과정으로 보고 본인능력의 한계를 짓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멋진 여성으로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활약할 수 있다. 당당하게 나 자신을 믿고 전진하는 여성후배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
/bluebihong@fneyefocus.com이지연기자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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