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여러 회사들이 각사 나름의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면서 포인트에 따른 사은품 제공 및 현금환급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개별회사들이 제공하는 사은품이 한정됨으로써 고객들에게 큰 매력을 주지 못했다.
1999년에 처음 sk에서 시작한 ok캐시백 서비스는 이러한 단점을 해결해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포인트 제도 중 하나이다. 여러 기업이 제공하는 포인트를 한꺼번에 묶어 실적 적립이 쉬운데다 고객이 다양한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ok캐시백 서비스와 손을 잡은 안경 프랜차이즈가 있다. 안경과 콘택트렌즈 등을 구매할 때 ok캐시백을 적립하거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무극안경콘택트(대표 손재환)에서 진행하고 있는 pointeye 프랜차이즈이다.

실제 무극안경콘택트는 대구 경북지역을 주요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아직 찾아보기 힘든 무극안경콘택트의 포인트아이에 1년전 서울지역 1호점으로 가맹한 ok 포인트아이 대방점을 fn아이포커스가 찾았다.
“지인의 소개로 가입은 하게 되었지만 타 프랜차이즈에 비해 적은 초기비용과 안경원에 대한 운영의 유연성이 큰 장점이다.”
포인트아이 대방점의 오세훈 실장은 무극 프랜차이즈의 장점으로 ‘운영의 유연성’을 꼽았다.
“실제 대부분의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 상권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제품들을 마련해놓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실제 프랜차이즈 안경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하우스 브랜드의 안경 및 선글라스 역시 쉽게 찾아볼 수도 있었다. 물론 프랜차이즈에서 공동구매하는 각종 명품테도 볼 수 있다.

포인트아이 대방점은 문을 연지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특별한 외부적 홍보나 광고 등이 없이 다양한 단골 고객층을 수용하는 안경원이 되었다.
이러한 단골 고객 창출에는 다양한 숨은 노력이 있었다. 그 중 첫 번째로 꼽는 것은 바로 바코드 기기이다. 이에 오 실장은 “정찰제 운영을 위해 도입한 바코드기 역시 대방점 자체에서 구비한 것”이라며 “보다 편한 매장 관리가 장점이지만 무엇보다 고객에게 신뢰감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미 인지도가 높은 ok캐시백 덕분으로 대방동 근처뿐만이 아니라 타지역에서 문의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웃음지었다.

“요즘에는 고객들이 접하는 정보가 안경사들보다 빠르다. 이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최신 트랜드 뿐만 아니라 실력을 쌓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세미나 및 교육을 통해 동료 안경사들과 함께 고민하고 안경사로서 자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오 실장 “최근 안경사는 판매에만 치중해 안경사로서의 자긍심을 잃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 곳을 찾아오는 고객들이 우리 대방점을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안경사가 운영하는 곳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paperstory@fneyefocus.com 문성인기자
문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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