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택트렌즈에 관심이 많은 시기가 청소년기이다. 안경으로 이미지 변화를 원하는 층이 늘어나고 있지만 외모에 신경을 가장 많이 쓰는 청소년층에서는 이 또한 하나의 불편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콘택트렌즈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층이 청소년층이다. 안경의 불편함도 해결해 주고 외모 가꾸기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콘택트렌즈 착용이다.
그러나 안경이 불편해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려고 하면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 렌즈가 안구와 맞닿으면서 눈에 이상을 느끼지 않을까 라는 두려움이 앞서는가 하면, 부작용 등에 대한 염려로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최근 청소년들의 콘택트렌즈 착용에 대한 질문내용을 보면 ‘렌즈를 착용해도 되나요’, ‘부작용은 없나요’, ‘렌즈를 착용하면 라식이 안된다는데 사실인가요’, ‘시력이 안떨어져도 일정기간 지나면 렌즈를 바꿔야 하나요’ 등 콘택트렌즈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지식들을 질문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질문하는 당사자는 ‘성실한 답변 부탁한다. 눈이 걱정되고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다’ 등 진지하다 못해 심각하다.
이렇듯 일반인들 특히, 청소년층에서 렌즈에 대해 무지함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안경사 및 전문가들의 사회적인 홍보 및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력이 나쁜데 콘택트렌즈를 착용해도 될까요? 라는 질문에 먼저 착용해도 무방하나 꼭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권유하고 싶다. 렌즈를 착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안경사나 안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 후 네가 어떤 렌즈를 착용해야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야 한다. 특히, 안경사는 국민들의 안건강과 안전한 안경·콘택트렌즈 착용을 위해서 전문지식을 습득한 전문인만큼 콘택트렌즈 착용자를 위한 전문가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이다.
어떤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은가? 이 또한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콘택트렌즈는 하드렌즈와 소프트렌즈로 나뉠 수 있다. 보통 일반인들은 소프트렌즈를 많이 착용하게 된다. 소프트렌즈는 좀더 부드럽고 얇아서 착용하기 편하다. 하지만 하드렌즈는 말 그대로 좀 두껍고 딱딱한 느낌이 있어 착용했을 때 이물감 등을 느낄 수 있다.
콘택트렌즈는 관리가 생명이다.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렌즈의 수명이 길어질 수 있다. 렌즈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전문가와 상의 하면 대부분 해소된다. 부작용의 원인은 품질이 떨어지는 저가렌즈를 착용한다거나 부적절한 관리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 렌즈를 착용하는 것과 시력교정술과는 무방하다고 전문가는 답한다.
한편, 콘택트렌즈의 사용기간 및 유통기간은 철저히 지키는 것이 좋다. 사용기간이나 유통기간이 지난 제품을 사용했을 경우 이에 대한 부작용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 콘택트렌즈는 병렌즈와 팩렌즈로 구분되는데, 병렌즈는 보통 개봉 후 180일(6개월)에서 1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팩렌즈는 1일, 7일(1주일), 14일(2주), 30일(1개월), 90일(3개월) 사용 등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또 눈물의 양과 단백질 양, 세척 및 관리방법에 따라 실제 사용기간에는 개인차가 발생한다. 콘택트렌즈 개봉 전 유효기간은 대부분 5년에서 7년 정도로 정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콘택트렌즈 및 미용콘택트렌즈 구입 및 착용에 앞서 소비자는 먼저의 본인의 안구상태를 전문가과 상담해 결정하고, 의료기기 허가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kkeehyuk@fneyefocus.com권기혁기자
권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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