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원 성공 노하우-이안경나라

【성남=이지연기자】“지금 이 자리에서 2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성남을 대표하는 안경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중동에 자리한 이안경나라(원장 김동현)에서 만난 채규혁 안경사는 이같이 말하며 깊은 자긍심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 매장의 특색은 한 가지를 고집하며 꾸준히 한길을 가는 뚝심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뚝심의 밑바탕에는 고객들을 대하는 안경사들의 완벽한 응대에서 비롯되며 이를 위해 신속한 정보 습득력,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검안과정을 중요시하고 있다. 따라서 외부에서 열리는 교육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인드를 갖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실버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매장에서 누진다초점렌즈의 판매비중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

채 안경사는 “10여 년전부터 누진다초점렌즈 판매를 시작해왔으며 지금은 입소문을 타고 인근 지역주민은 물론 광주, 이천, 분당 등지에서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방문 고객도 꾸준하며 그들은 ‘안경사의 상담대로 내 눈에 맞는 제대로 된 제품을 맞출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올 초부터 취급한 휴렌 제품이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 판매상승을 이루고 있으며, 그 이유는 고객의 시습관을 고려한 정확한 처방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팅의 선명도가 뛰어나 클레임이 없다는 점도 한몫했다. 즉 안경사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제품으로 제조-판매사간의 윈-윈 효과를 이뤄내고 있다는 것이 안경원측의 설명이다.

요즘에는 소비자의 욕구가 다양하기에 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로의 정보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각지에서 열리는 수주회 및 전시회에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매장의 모든 제품은 정찰제로 판매되고 있으며 21주년을 맞이해 올해 진행되는 사은행사는 고객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준비하게 됐다고 한다.



25년간 안경업계에 근무하면서 고객들에게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를 받았을 때, 후배들의 창업에 도움을 줄 수 있었을 때 보람을 느꼈다는 채규혁 안경사. 앞으로도 지금의 자리에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방침이다.

안경원이 포화상태이긴 하지만 이 와중에도 안경사의 강한 신념으로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전문인이 된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그는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과도한 욕심이 아닌 가지고 있는 역량만큼 투자해 혹시 실패하더라도 도전할 수 있을 만큼 일하라”고 힘주어 말한다.

/bluebihong@fneye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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