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내외 안구활동 범위 따라 색 농도 변화
자외선 원인 안질환 예방 제품으로 '각광'
소비자 욕구에 맞춘 다양한 제품 선보여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에 눈을 찡그리게 된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사람들이 하나씩 준비하는 것이 있다.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자외선 차단크림, 이것은 눈에도 필요하다.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선글라스와 칼라 안경렌즈 등의 안경관련 제품들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안경렌즈업계도 이에 대비한 변색렌즈 등을 내놓고 여름철을 대비하고 있다.
여름하면 무엇보다 무서운 것이 자외선이라 할 수 있다. 자외선은 몸의 피부질환 뿐만 아니라 눈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경렌즈 제조회사들은 변색렌즈 등의 제품을 출시하여 4계절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변색렌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변색렌즈의 제조방식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그 첫 번째 방식은 렌즈제조부터 발열물질을 넣어 변색렌즈를 만든다. 이 변색렌즈는 발열물질이 활동을 해야 하기에 중심두께가 2mm 정도로 두껍고, 색의 균일성도 고르지 못한 것이 단점이다.
또 다른 방식은 코팅방식으로 transitions가 기술을 가지고 있어 렌즈제조 회사들과 제휴하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방식은 기존의 렌즈 제조방식과 달리 렌즈의 중심두께를 일반 렌즈와 동일하게 한 상태에서 위에 변색렌즈 코팅을 입힌 방식이다. 자외선을 받지 않은 상태일 때는 투명한 상태를 유지하고 자외선의 양에 따라 70% 정도까지 색이 변화한다. 균일하게 색이 변화하여 소비자가 활동하는 범위에 따라 눈이 필요한 색의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실내·실외활동이 빈번한 경우에 하나의 안경으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어 편안한 시생활을 즐길 수 있다. 최근 transitions 경우 아이들에게 더욱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들의 경우 성장과정에서 변화를 하기 때문에 자외선 등 외부의 요소로부터 눈을 보호해야 건강한 시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의 경우 성인보다 쉽게 눈의 상처나 이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점점 소비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신들이 필요한 하는 부분들을 제품으로 요구하고 으며 이에 대한 시장도 급속도록 커지고 있다. 변색렌즈의 경우 아직 고가라는 인식이 있어서 현재 국내 안경렌즈시장에서 변색렌즈의 경우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높지는 않다. 하지만 유럽의 경우 그 추세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 앞으로 안경렌즈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bsin@fneyefocus.com신경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