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원은 검안과 피팅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고객만족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7호선 태릉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안경박사 공릉점은 오전이라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안경원을 방문하는 고객들로 분주하다. 30여년간 한자리에서만 안경원을 경영해온 토박이 안경원답게 이른시간부터 단골고객들로 안경원이 채워진다.
“아버님이 1982년도에 이곳에 안경원을 개업하셨습니다. 찾아오시는 고객 대부분이 아버님 단골고객입니다. 그래서 항상 강조하시는 부분이 고객만족인데 그것이 피팅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하십니다.”
조필진 원장은 아버지 조성문 씨의 그늘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새내기 안경사이다. 안경사로서 2년 정도의 경력을 쌓았다. 피팅의 중요성도 아버지로부터 배워 이제 어느 정도 몸으로 습득했다.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안경사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을 만큼 당당함도 보여주고 있다.
“안경원에서 세일이나 현수막, 전단지 등으로 고객 유치에 힘쓰기 보다는 안경사의 정확한 검안과 피팅으로 승부하는 것이 빠를 것입니다”라고 강조하는 조필진 원장은 안경박사 프랜차이즈의 차이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안경박사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검안이다”라고 강조했다. “전 가맹점을 상대로 검안의 중요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 즉 교육지원, 장비지원, 그리고 운영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지원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 안경박사의 차별화된 프랜차이즈 운영시스템이다”라고 설명한다.
안경박사의 검안시스템은 가맹 안경원에서 오랜 경험에서 터득해온 각종 임상적인 부분을 총망라하여 실행에 옮긴 것이다. 자체적으로 장비를 개발하고 검안, 교육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이를 전 가맹점에 보급해 원활한 운영을 돕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자율에 맡겨진다. 가맹본사의 강요는 없다. 안경원 운영에 도움이 된다면 시스템을 적극 반영하고, 그렇지않다면 도입하지 않아도 되는 자율성이 보장된다.
검안의 중요성 못지않게 안경박사 공릉점에서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 그는 다름아닌 피팅이다. “검안은 일부 필요한 장비를 갖추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팅은 장비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안경사 개인의 능력과 직결되고, 고객만족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항상 잊지 말 것을 강조합니다.”
피팅의 중요성은 조필진 원장의 아버지때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검안으로 안경을 착용한다고 하더라도 피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편안한 착용을 기대할 수 없고 고객들로부터 멀어질 수 있습니다. 아버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것이 피팅입니다”라고 설명하고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30년을 지켜왔습니다. 이제 그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안경의 박사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조필진 원장은 강조하고 오늘도 삶의 터전 쌓기에 여념이 없다.
kkeehyuk@fneyefocus.com권기혁기자
권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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