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사 이누카이·고바야시 열강
일본 tokai 렌즈를 국내에 수입·유통하고 있는 동해렌즈(주)(대표 장익희)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각각 서울, 부산, 전주에서 ‘2010년 상반기 신제품 세미나’를 개최했다. 동해렌즈의 파트너십 안경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뇌과학 기술을 양면 복합 누진렌즈 설계에 접목한 신제품 ‘레조나스-w' 및 ‘프리미엄렌즈 세일즈’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일본 tokai광학 본사의 이누카이씨가 첫 번째 주제인 ‘레조나스-w' 신제품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였다. 기존의 레조나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제품인 레조나스-w는 뇌과학에 의한 쾌적함과 원중근 밸런스의 향상으로 타사 누진렌즈제품과 교환착용이 쉬운 신개념의 누진렌즈라는 것이다.
누진렌즈를 설계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도수평가와 투과광평가 뿐만 아니라, 누진렌즈를 착용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소비자가 느끼는 감성적 요소까지 고려한 것이다. 특히 소비자가 누진렌즈 착용시 만족감을 느껴야하며, 렌즈로 인해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뇌과학기술에 따른 무의식 감성도를 누진렌즈 설계에 접목한 제품이 ‘레조나스-w’이다. 레조나스-w는 플라스틱렌즈 중 최고 굴절율 소재를 채택한 1.76의 초박형제품을 비롯하여, 1.70,1.60의 고굴절 렌즈 및 누진대 11,12,13,14 mm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되어있다.
국내 안경시장을 업계에서는 정체기라고 보고 있는데, 이러한 비슷한 시기를 먼저 겪은 나라가 이웃나라인 일본이다. 이러한 일본시장의흐름 및 고부가가치 렌즈의 확대 판매 방법에 대해 일본 tokai 광학의 고급렌즈 세일즈 교육을 맡고 있는 고바야시씨가 두 번째 주제를 맡아 강의를 진행했다.
현재 일본소비자들의 안경구매형태에 대해 고바야시는 “안경을 구입할 수 있는 주요 고객층이 40대 이상인데 이 소비자들은 안경구매에 있어서 ‘돈의 여유가 있으면 구입한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어 안경수요량이 늘어나지 않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저가형 균일샵의 등장으로 제품을 판매해야 할 대상을 정확히 정하고, 시장에 진입하여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일본안경시장의 모습은 앞으로 한국시장의 미래 모습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동해렌즈 장익희 대표는 마무리 인사에서 ‘일본안경시장의 흐름 및 프리미엄 누진렌즈 세일즈에 관한 강연을 준비한 것은 tokai 파트너십 안경원들이 미래를 준비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동해렌즈는 정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kbsin@fneyefocus.com| 신경범 기자
이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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