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아이포커스 원학용 후쿠이 통신원의 '일본 리포트'

일본 안경 최고의 정보 사이트 ‘www.glafas.com’

'안경은 패션…'취지로 개설… 月평균 페이지뷰 100만이 목표
fn아이포커스 ioft 홈페이지에 한국 언론중에는 유일하게 링크

일본 안경 최고의 정보 사이트 ‘www.glafas.com’. 월평균 12만명의 네티즌들이 안경정보를 위해 방문하고 있는 일본 최대 안경 정보 사이트 glafas의 운영자 sakura hiroshi씨를 만났다. 16년간 안경업계에 근무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된 안경 정보 사이트 glafas는 안경을 알고싶은, 안경을 사고 싶은, 안경을 즐기고 싶은 사람을 위해서라는 타이틀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안경을 판매하는 쇼핑몰이 아닌 순수한 정보 전달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glafas는 안경에 관한 일본 최고, 최대의 정보사이트 라고 하겠다.






하꾸 : glafas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린다.

히로시 대표 : glafas 라는 이름은 glasses(안경)+fashion(패션)의 앞글자를 차용해서 만든 것이다. 안경을 패션으로 더욱 즐기자 라는 의미를 담았다. glafas는 2003년에 처음 안경을 고르는 방법이랄지 안경원 소개등의 정보로 개설되었고 현재 안경 브랜드정보, 안경 관련뉴스, 칼럼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운영되고 있다.

하꾸 : glafas의 운영자인 히로시씨 본인의 소개를 해달라.

히로시 대표 : 대학 졸업후 16년간 대형 안경 체인점에서 근무했었다. 당시는 검안,판매,상품사입,이벤트 기획등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2008년 퇴사후 현재까지 glafas 운영에 전념하면서 안경잡지,취재,인터뷰 등의 사이드잡을 병행하고 있다.



하꾸 : glafas 는 주로 어떤 네티즌이 이용하고 있으며 또 운영현황은 어떻게 하고 있나.

히로시 대표 : 방문객의 비율을 정확히 계산할 수는 없으나 대략 30%가 안경업계 종사자이고 70%가 일반 유저들인거 같다. 현재 월평균 방문자는 12만명, 페이지뷰는 30만인데 전혀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월평균 페이지뷰 100만이 목표이다.

하꾸 : glafas는 안경판매를 안하는데 사이트 자체적으로 수익 없이 운영이 가능한가.

히로시 대표 : 수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광고 배너를 통해서 일정금액의 광고비를 받고 있다. 수익을 위해서 현재의 무료 메일 메가진을 유료화 한다거나 영어판,한국어판등의 개설 등을 검토하고 있는데 혼자서 운영 하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다.

하꾸 : 현재의 일본 안경업계의 현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유행,판매,가격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히로시 대표 : 현재 일본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역시 자체적으로 프레임을 기획하고 생산하여 직접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형태이다. 대표적으로 jins,zoff 등이 있겠지만 이런 곳은 단순히 저가 상품의 박리다매가 아닌 기능성과 특화성으로 가격을 높여서 차별화를 하고 있다.



하꾸 : 히로시씨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안경 브랜드와 그 이유를 알고 싶다.

히로시 대표 : 마스나가 안경의 光輝(kouki) 라는 브랜드다. 100년 이상의 역사로 결집된 기술력에 의해 생산되는 아세테이트 프레임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센스가 돋보이고 숙련된 손길에 의해 표현되는 광택과 윤이 휼륭 하다고 생각한다. 거기다 전 공정을 100% 자체적으로 생산하기 때문인지 어디 하나 부족한 부분없이 최상의 품질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59hysteric도 철학적 컨셉과 길거리 안경스타일을 고품질로 생산했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하고 휼륭 하다고 생각한다.

하꾸 : 향후 일본안경업계의 전망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다.

히로시 대표 : 개인적으로 앞으로 ‘기능성’ 이 하나의 키워드가 될거라 생각한다. 최근 일본안경업계는 무게를 줄이고 착용감을 최대화 한 컴퓨터전용,스포츠전용 등의 특화된 상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거기에 고가의 브랜드 상품군 들은 과연 어떤 기능성을 제안 할것이며 또 그것이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 들일 것인지 주목 해야할 부분인 것 같다. 또 렌즈 포함 저가격 상품군과 디자인과 컨셉을 바탕으로한 고가 상품군과의 극단적인 이분화가 가속화 될거라 생각한다.

하꾸 : 일본안경업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좋은 말씀에 많은 공부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fn아이포커스 독자분들에게 메시지를 부탁드린다.

히로시 대표 : fn아이포커스는 일본 ioft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언론중에는 유일하게 베너가 링크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물론 하꾸 통신원을 통해서 얘기도 자주 듣고 있다.fn아이포커스 독자여러분! 사실은 집사람이 동방신기 팬이 되면서 저도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좋아하게 되었다. 아직 서툴지만 한국어도 공부하고 있다. 물론 한국안경업계에도 매우 관심이 많다. 현재 일본에서는tr90,ultem 을 사용한 한국산 안경이 매우 인기를 얻고 있다. 앞으로 한국을 방문 하게되면 소매점에도 들러볼까 한다. 잘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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