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비젼코리아(주)(대표이사 정종구)는 지난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바이라 콘택트렌즈제품의 특정 로트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소량의 실리콘 오일 잔류물로 인해 품질 관리 요건을 준수하지 못한 아바이라 렌즈의 특정 로트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비젼이 미국 식품의약청 및 기타 보건 당국과의 전적인 협조 하에 밝혀내 실시하게 된 것.
쿠퍼비젼측은 아바이라렌즈에 묻은 잔류물(실리콘 오일)로 흐릿한 시야, 불편감, 안과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안구 통증이나 눈 손상이 야기될 수 있으며 모든 사람이 동일한 증상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christine moench 글로벌 품질보증 담당 부사장은 “우리 회사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문제를 시정한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쿠퍼비젼은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아바이라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후 어떤 증상이든 경험하게 되면 쿠퍼비젼은 즉시 렌즈 착용을 중단할 것을 권장하며, 안경원에 연락해 상담을 받으라고 알리고 있다.
아바이라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쿠퍼비젼 리콜 웹페이지로 접속, 콘택트렌즈 포장 상자 또는 블리스터 라벨에 표시된 포장 로트 번호를 입력해 렌즈가 리콜 대상인지 확인해야 한다.
혹은 쿠퍼비젼코리아 고객서비스센터(031-786-4803)로 연락해야 하며, 갖고 있는 렌즈가 리콜 대상 로트에 해당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 구매한 곳 또는 안경원에 렌즈를 반송하면 된다.
쿠퍼비젼은 이번 리콜에 영향을 받지 않은 아바이라 렌즈는 계속 공급할 계획이다. 쿠퍼비젼은 고객들에게 리콜을 통보하고 있으며, 이번 리콜과 관련해 안경사들이 고객에게 연락을 취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쿠퍼비젼은 리콜 노력을 위해 △전 세계의 쿠퍼비젼 아바이라를 취급하는 시력보호전문가 그룹에 리콜 안내문 발송 △pr newswire 및 globe newswire를 통해 제한된 수량의 쿠퍼비젼 아바이라렌즈 리콜에 관한 보도자료 배포 △렌즈 착용자들이 자신의 렌즈가 영향을 받았는지 확인하도록 쿠퍼비젼 웹사이트에 정보제공 △www.coopervision.com에 정보 통보서 게시 △쿠퍼비젼코리아 고객서비스센터전화(031-786-4803) 가동 △시력보호전문가 그룹에게 관련 문서 제공 △시력보호전문가들이 시장에서 리콜된 아바이라렌즈를 회수할 수 있도록 지원 및 상세한 정보 제공 △착용자의 질문에 응답할 수 있도록 소비자 보호 정보 제공 △리콜된 제품은 사용 가능한 아바이라 새 제품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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