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아이포커스, 브랜트 선더스 바슈롬 글로벌 회장 단독 인터뷰

"가장 큰 회사가 아닌 가장 최고의 회사 지향
'눈 건강' 수요 증가… 혁신으로 시장 선도


대담=강민구 편집국장

바슈롬사의 브랜트 선더스 글로벌 회장이 지난달 29일 한국을 방문했다. fn아이포커스는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브랜트 회장을 만나 한국을 방문한 목적,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치,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다음은 브랜트 글로벌 회장과의 1문 1답이다.




-이번 한국 방문 목적은 무엇이며 한국의 인상은 어땠나.

△올해 한국의 바슈롬 팀이 뛰어난 성과를 이뤄냈기 때문에 감사의 말을 전하기 위해 방문했다. 2011년이 5주 정도 남은 지금 시점에서 좋은 한 해였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한국시장이 상당히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현재 콘택트렌즈 착용인구가 1% 밖에 되지 않으며 이는 세계국가와 비교했을 때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제약-외과수술 부분에 있어서도 충족되지 못한 수요가 있어 혁신을 통해 성과를 이뤄내고 싶다. 특히 바슈롬코리아의 김형준 대표가 한국에서 훌륭한 팀을 운영, 미용렌즈 내츄렐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 이는 바슈롬 전 회사의 표본이 됐으며, 출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줬다. 더불어 10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팀의 일에 대한 열정이 놀라웠다.

-바슈롬의 정책과 비전에 대해 말해 달라.

△ 바슈롬이 눈 건강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길 원한다. 또한 가장 큰 회사가 아닌 가장 최고의 회사가 되길 바란다. 회사는 비젼케어, 서지컬, 제약부분 세 가지 사업부로 구성됐다. 비젼케어는 렌즈-용액을 담당하고 있으며 미용렌즈‘내츄렐’출시로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제약사업 부분에 있어서는 녹내장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한국에‘바이오트루’라는 다목적 렌즈관리용액과 전 세계 최초로 하루용 서클렌즈인‘내츄렐’을 출시했다. 여러 가지 신제품을 한국에 우선적으로 출시한 이유는.

△바이오트루 제품을 언급해줘서 감사하며 상당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한국팀이 이들 제품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신제품을 우선적으로 한국에 선보이는 이유는 한국적인 시장 특색 때문이다. 성숙한 마켓인 반면 인구가 밀집된 작은 규모로 신제품 출시에 많은 pr 비용을 소요하지 않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중국에서 바슈롬의 위치는 어떠하며 타 아시아 국가를 방문한 적이 있나.

△중국 내 회사의 위상이 높은 것은 사실이며 렌즈회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시장에 진입해 우위가 있었다. 또한 강력한 매니지먼트 팀이 있어 실행력과 성장력이 시장을 비교해봤을 때도 앞서가고 있다. 아시아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에 여러 번 방문한 경험이 있다.

-세계 안과-콘택트렌즈 시장은 어떻게 보고 있나.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계인구가 고령화에 들어서면서 ‘눈 건강’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령화, 당뇨병이 늘고 있어 안과시장 부분에 있어 성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콘택트렌즈시장 역시 혁신에 입각해 편리, 건강, 시력을 얼마나 더 좋게 하는지에 대한 부분이 주도할 것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예정인 근시렌즈에 대해 설명해 달라.

△‘퓨어비전2 hd’라는 제품은 내년 일사분기 내에 출시예정 제품으로 밤의 시야와 빛 번짐 현상을 개선시켰다. 미국에서도 최근 출시해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종사자들에 따르면 편리성뿐만 아니라 시력을 개선시킬 수 있는 부분을 채워줘 좋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바슈롬의 한국시장 목표와 기대치는.

△160년간 역사를 비춰보면 좋았던 때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때도 있었다. 지금은 바슈롬이 트랜스포메이션을 시행하고 있으며 바슈롬코리아 팀이 좋은 사례로 보이고 있다. 이제 막 시장에서 우리가 이기기 시작했으며 우리가 성공하고 싶어하는 부분에서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다. 좋은(뛰어난) 인재를 채용하기 시작했고 이들은 고객을 대할 때도 열정을 보여줬다. 바슈롬은 한국시장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하고자 한다. 많은 제품을 한국시장에 가져와 바이오트루, 내츄렐을 출시했듯이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팀이 많은 방법을 통해 성과를 이뤄낸 것을 높게 평가한다. 혁신을 통해서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성공을 거뒀다. 향후 우리 회사가 최고의 회사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한국팀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리=bluebihong@fneyefocus.com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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