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 브라질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화끈한 볼거리와 브라질 축제 문화를 몸으로 직접 익혀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50t에 이르는 브라질 제작 소품과 의상을 현지에서 공수하며 어느 때보다 완성도에 신경을 썼다. 현지 오디션에서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엄선된 댄서들이 대거 참여했고 안무는 브라질 삼바 카니발에서 판타지아의 영예를 안았던 호베리오가, 의상 및 소품 디자인은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패션위크(패션쇼),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오 호텔 삼바쇼 등에서 의상 총감독을 맡은 닐슨이 맡았다.
브라질 현지 삼바 축제(2010 brasil bem brasil)에서 삼바 퀸으로 활동한 '린다 크리스털'도 직접 '삼바 퀸' 배역으로 출연한다. 6개월간의 수작업 끝에 브라질에서 직접 공수해온 2000만원 상당의 대형 판타지아 의상을 비롯한 천연 깃털 수백 개로 만들어진 모두 500벌의 의상 등은 브라질 리우 삼바 카니발의 화려함을 그대로 재현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가장 큰 볼거리는 90여 명이 출연하는 '삼바 퍼레이드'다. '삼바 퀸의 축제', '영원한 아마존', '인디오 성전'의 3가지 테마로 선보이며 이색적 디자인과 화려한 컬러의 의상으로 자유로움과 열정, 생동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하면 매회 4가족을 선정해 퍼레이드에 직접 출연하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했다.
어드벤처에 들어서면 삼바축제를 상징하는 높이 8m, 폭 5m의 대형 탑이 설치되어 손님들을 맞는다. 어드벤처 거리마다 깃털과 화려한 색상이 어우러진 배너가 걸려 열정적인 삼바축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어드벤처 2층 바르셀로나 광장은 삼바장식을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된다. 또, 20여개의 상품 매장에서는 깃털, 삼바퀸 등 다양한 콘셉트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스테이지 무대도 관객과 더 가까워진다.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위해 가변 특설 무대를 마련한 것. 삼바 댄서들을 바로 앞 눈 높이에서 만나 볼 수 있게 했다. 버라이어티 댄스쇼가 일단락 지어지면 모든 댄서들이 관객석으로 내려와 드럼 비트에 맞춰 관객들과 함께 삼바춤을 추고 사진을 찍는다. 브라질 최고의 댄서들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눈도 즐겁지만 입도 즐겁다. 브라질 전통의 모듬꼬치인 '추라스코', 치즈가 들어간 브라질 전통 빵 '퐁듀게이지', 또띠아에 각종 야채와 콩을 넣어 싸먹는 남미 전통음식 '브리또 와 소시지' 등 다채로운 남미풍의 먹을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된다. (02)411-2000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