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렌즈-글라스스토리 박청진 대표



가맹점-소비자에 최대한 이익 환원

a/s 본사서 통합적으로 이뤄져 강점

대학과 산학협약 매년 장학금 지원





 【부평=이지연기자】 지난달 23일 부평 글라스스토리 본점에서 만난 박청진 대표는 2012년 '용의 해'를 맞이해 더욱더 힘찬 승천을 다짐했다. 2009년 부평 지하상가에 렌즈스토리를 오픈한 이후 승승장구하며 지난해 안경원인 글라스스토리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어필해 왔다.

박청진1
박청진 대표는 "올 한해는 렌즈스토리-글라스스토리에 이은 아이러브렌즈로 소비자들의 높은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청진 대표는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만들고 싶다"며 "최근 안경사들이 조금씩 사고의 틀을 깨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안경업계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1년 전 이맘때쯤 본지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이후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렌즈-글라스스토리의 오픈 매장 수가 늘었다는 점이다. 이는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올해는 신규매장은 물론 리뉴얼이 필요한 매장을 중심으로 보다 진보된 인테리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실례로 제품진열의 변화만으로 매출상승을 이끈 선례가 있기에 인테리어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이달 가맹모집을 선언한 '아이러브렌즈'에 대해 소개해 달라.

 △2009년 콘택트렌즈전문점 렌즈스토리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계획하게 됐다. 이는 가맹점주-고객들의 높아지는 욕구충족을 위한 새로운 활로 개척의 일환이다.

 여성을 타깃으로 핑크계열의 인테리어와 근무안경사 또한 여성으로 친근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특히 '아이러브렌즈'가 고객들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것은 컬러콘택트렌즈전문점으로 렌즈스토리보다 좀더 다양한 제품을 확보, 이달 출시하는 pb 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렌즈-글라스스토리의 모토는 '가맹점-소비자에게 최대한 이익을 돌려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활동은.

 △우선 본사에서 진행하는 오픈행사를 들 수 있다. 신규매장에 에어볼, 마스크팩, 물티슈 등을 지원하는 홍보행사로 고객들은 물론 가맹점주의 긍정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다.

 ++또한 타 체인에 비해 저렴한 가맹비(300만원)는 소자본으로 창업을 원하는 젊은 안경사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이달 말 선보이는 'b2b(www.iglassstory.com) 시스템'을 자랑하고 싶다. 현재 80% 정도 완성된 상태로 가맹점주들의 편의를 위해 웹상에서 선글라스-테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낱장구매가 가능해 가맹점주의 재고부담을 덜 수 있으며 소비자는 원하는 제품의 판매가격을 사전에 알고 매장을 방문할 수 있다. 또한 a/s는 본사에서 통합적으로 이뤄져 고객-가맹점주의 애로사항을 없앨 수 있다.

 -프랜차이즈 성공하려면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

 △우선 성공신화가 있어야 한다. 렌즈스토리의 경우 부평 지하상가에 1호점 문을 연 이후 소위 '대박이 났다'는 입소문으로 대중의 인지도가 높아져 잇따른 오픈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시스템 구축으로 처음 사업을 시작할 당시에는 가맹점주와의 커뮤니케이션 부분에 있어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지금은 매뉴얼이 정착돼 탄력을 받으며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고객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전 매장에서 운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잇따른 오픈을 하는 성장동력은'차별화'에 있다고 생각한다. 타 체인과 다른 렌즈-글라스스토리의 시스템에 대해 말해달라.

 △우리가 모토로 삼고 있는 '다르다'라는 의미는 생각의 다름을 말한다. 따라서 체인본사와 가맹점이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각사의 모든 브랜드를 본사에서 갖추고 있어 가맹점에 필요한 물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배송한다.

 따라서 고객들은 필요한 제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또 매장에서 비인기 상품은 타사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해 인기상품을 갖춰 판매율을 높일 수 있다. 즉 가맹점에서 지역성향에 맞는 렌즈를 구입,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렇듯 독특한 물류시스템은 가맹점주에게 제품 구매의 초기 투자비용을 없애고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가장 큰 성장동력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나눔경영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있나.

 △기업인으로서 일정부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강릉영동대학과 산학협약을 맺고 1년에 1천만원씩 3년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 환원의 여러 가지 방법 중 학교를 택한 것은 미래의 안경사에게 도움을 주는 동시에 유능한 인재를 체인에 채용해 서로 윈-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유니세프와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적인 활동할 것이다.

 -올 한해 목표가맹수와 이를 위한 세부계획이 있다면.

 △상반기 100호점 유치를 목표로 소비자-가맹점-본사의 유기적인 소통과 원활한 고객관리 효율적인 마케팅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포스 시스템 구축, b2b 온라인 웹사이트 구축, 자체 검안법 개발을 통한 검안 가이드 제공, pb 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bluebihong@fneyefocus.com
저작권자 © fn아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