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전시회 참가 소감을 얘기해 달라.

 △매번 해외 전시회에 나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한국 안경제품의 인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월등한 기술력은 물론 품질의 우수성을 지구촌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최고의 제품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브랜드를 글로벌시장에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12년 대구국제광학전시회가 이제 한달여 남았다.

 △2012년 대구국제광학전시회(이하 디옵스)는 알찬 내용과 풍성한 볼거리로 지구촌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디옵스가 동남아 전시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모든 직원들이 24시간 비상체제로 근무하고 있다.

 -주요 바이어들은 있나.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중국 등 안경관련 주요 인사는 이미 수십명이 확정이 되었고 해외 체인스토어 회장-대표 등도 참가를 약속 했다. 또 해외 빅 바이어들이 디옵스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 예년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리라고 본다.

 -디옵스에 인력 채용관이 들어선다고 들었다.

 △맞다. 이미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에서는 해외 안경체인스토어에 국내 안경사를 취업시키기도 했다. 주요 목적은 국내 안경사를 세계 안경의 리더로 키우는 것이 궁극적인 지향점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안경제조고등학교도 추진중에 있다.

 -한국 안경제품의 수출 현황은 어떤가.

 △대구지역 안경산업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그동안 대구지역은 뼈를 깎는 아픔으로 구조조정과 지속적인 제품개발로 해외 바이어들이 다시 찾아오고 있다. 장기적으론 안경 수출 2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금만 더 땀을 흘린다면 한국 안경산업의 르네상스는 다시 올 것이라고 감히 단언한다.

 -디옵스에 왜 참여 해야 하나.

 △디옵스는 한국 안경산업의 알파요 오메가라고 본다. 국내 안경인들에게는 화합과 상생의 장이고 해외 바이어들에게는 우수한 한국 안경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전시회이다. 디옵스는 한국정부-업계-안경인이 한마음으로 만든 아시아 최고의 전시회로 거듭 나고 있다. 국내외 모든 안경인들이 참여하여 축제의 장과 훌륭한 비즈니스의 장을 만들길 소망한다.

<밀라노=전계현 강민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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