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스 글래시스 2010

일본 하우스 브랜드의 대표적 전시회의 하나로 일본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명성이 자자한 designer's glasses(디자이너스 글래시시) 전시회가 4월6일부터 8일까지 동경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bj classic, monkey flip 을 포함 총 12개사가 출품하였다.

전시기간 3일 동안 한국을 비롯 아시아의 수입회사들과 일본 소매점등 700 여곳 에서 행사장을 찾았다. 경기불황의 여파로 예년에 비해 다소 조용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던 디자이너스 글래시스 는 디자인 시대를 사는 현실에서 안경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자는

취지의 행사이다. 경기침체로 후쿠이 제조공장들의 도산과 저가 대형 체인점들의 부도가 확산 되면서 현재 일본 안경업계는 커다란 위기 의식 속에서 저가제품의 치열한 경쟁만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때 디자이너스 글래시스 2010의 행사가 주는 의미는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는 아이러니한 메아리 라고 하겠다.

사바에 안경 박물관

일본 후쿠이현은 일본안경 생산의 95%를 점유하고 있어 일본 안경의 메카로 유명하다.

후쿠이현 이라고 해도 안경회사 거의 대부분이 사바에(sabae)시에 위치하고 있어 정확히 표현하자면 일본 안경의 메카는 사바에 라고 할수 있다.

사바에역 뒷편으로 10분정도 걸어가면 사바에시에서 제일 고층건물이라 할수 있는 ‘안경회관’이 자리하고 있다. 몇몇 안경회사들이 회관내 사무실에 입주해있는 안경회관은 그동안 일본 안경 조합의 간부들이 상근하면서 정례회의를 진행해오는 정도로 활용빈도가 적고 비효율적인 운영을 해왔었다. 하지만 4월3일 안경회관이 안경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기존 안경 역사 전시관의 자료를 보강 안경자료관을 신설하였고 전시판매 강화 차원에서 fukui291 브랜드 위주로 운영되었던 직영샵을 후쿠이 생산의 다양한 브랜드로 체워놓았다.

▲ 원학용 일본 통신원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은 데쯔꾸리(수작업) 체험교실 운영이다. 안경장인의 지도에 따라서 자신만의 안경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일본안경업계 동향1
원 학용 hacyong@daum.net
일본 후쿠이 거주 , daum ‘일본안경과 무역’ 카페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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