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열린안경 권대준 대표
(주)열린안경 권대준 대표이사는 안경원 경영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전개를 위해 안경원 컨설팅 전문회사를 설립하고 경영의 새바람을 조성하고 있다.

안경원 컨설팅 전문회사로 새바람 조성 채비
프랜차이즈-유통 전개… 안경원에 큰 수익 줄 것

-열린안경이 추구하는 안경원 경영혁신을 무엇인가.

△호주에서는 소규모 안경원 570여개가 모여 하나의 거대한 유통회사를 만들었다. 새로운 시장변화를 모색한 것이다. 열린안경은 안경원의 경영혁신을 위해 다양한 사업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여러 가지 사업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일본 및 유럽의 선진 안경시장을 둘러봤다.

지난 2000년도에는 국내 최초로 신유통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세미나 및 사업설명회를 10여 차례 진행하였으며, 최초의 수주회도 개최하여 안경사들의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으나 시장여건상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제 국내 안경시장도 많은 변화가 있다.

열린안경은 이러한 시장상황을 고려해 컨설팅 전문회사로 거듭나고자 한다. 안경의 디자인에서부터 시작해 제품생산, 수출, 수입, 그리고 유통, 프랜차이즈, 교육을 총망라하는 안경원을 위한 컨설팅 전문회사가 되고자 한다.

먼저 다양한 사업 전개를 위해서 '안경원 경영혁신을 위한 전국세미나'를 계획하고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 단순한 경영혁신이 아닌 안경사, 안경원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파악한 실질적인 경영혁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세미나를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안경원에 더 많은 혜택을 돌려주고자 하는 것이다.

-전국 세미나 개최 목적과 진행은 어떻게 이뤄지나.

△'안경원 경영혁신 및 기능성 렌즈 판매기법 전국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오는 5월2일 대구광역시, 5월16일 광주광역시, 5월23일 울산광역시, 5월30일 제주도 세미나가 계획되어 있다.

세미나는 '1년내 안경원 매출 50% 늘리는 방법'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누진.기능성.개인맞춤형 렌즈 실전판매를 위한 양안시 검안 노하우와 판매기법, 매출을 향상시키는 안경원 고객 상담방법, 열린안경이 제안하는 안경유통구조의 혁신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열린안경은 실제로 지난 10여 년 동안 이 방법을 적용하여 4평으로 시작하여 직원 30명 5개의 직영점 등 총 400평으로 100배 성장시키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최근에는 유통을 위한 브랜드를 만들었는데 어떤 제품인가.

△일본 메이커와 공동으로 디자인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상품 빅토리아 블링(victoria bling) 브랜드를 만들었다. '성공하는 사람의 패션물'이란 의미를 담고 있고, 저명한 디자인학과 교수의 검증된 이론과 명품 디자인에 대한 시각적 요소가 잘 담겨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빅토리아 블링 안경테의 편안한 착용감에 많은 고객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설계로 뛰어난 착용감과 편안함을 추구하였다.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 개최되는 일본 ioft와 홍콩전시회를 기점으로 수출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빅토리아 블링 = vling'은 '공동구매+절반가격=매출향상 소득증대'라는 경영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프랜차이즈 안경원 사업계획은 어떻게 진행되나.

△일차적으로 전국세미나를 통해서 프랜차이즈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것이다. 'open optical 열린안경', '안경정글', 'moohandae 무한대' 란 브랜드로 상표등록을 마치고 프랜차이즈 사업이 진행된다. 'open optical 열린안경'은 50평 이상의 중대형 매장으로 고급 안경원 이미지를 추구할 것이며, '안경정글'은 안경원 상권을 고려한 틈새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다.

또 'moohandae 무한대'는 소규모 매장으로 동네상권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상권에 맞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전문 컨설팅을 바탕으로 안경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많은 안경사들이 지켜봐 주었으면 한다.

kkeehyuk@fneyefocus.com 권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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