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가공…주변부 난시·비점수차 최소화
브랜드 제품중심 국내외 업체 앞다퉈 선보여


누진렌즈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누진렌즈의 가장 큰 단점인 주변부 난시 및 비점수차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프리폼 가공방식의 누진렌즈가 출시되면서 안경렌즈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프리폼 가공방식은 기존의 외변 누진설계 방식과 달리 자유롭게 어떠한 형태든지 가공할 수 있으며, 디지털 가공 방식으로 수차를 최소화 시킬 수 있어 새로운 가공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출시되고 있는 프리폼 가공방식의 렌즈들은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국내 브랜드 제품들도 서둘러 출시하고 있다.

에실로코리아가 한국인의 시야를 위해 최적화된 렌즈인 ‘바리락스 kan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리폼 렌즈 가공 방식에 에실로코리아의 ddv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것이다. 특히 한국인의 눈과 안면구조, 인체공학적 요소를 고려한‘‘바리락스 kan 시리즈’는 한국인에게 더욱 편안한 누진렌즈라는 것이 에실로 코리아측의 설명이다.

한국호야렌즈의 hoyalux trinty는 기존 착용렌즈의 설계적 특징까지 최대한 고려하여 렌즈를 제작함으로써, 보다 쉽게 적응함은 물론이고 더욱 넓고 편안한 시야를 제공한다. 또한 개인의 시생활에 따라 3가지 타입으로 나누어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동해렌즈가 출시한 ‘레조나스w’는 뇌과학 기술을 렌즈 설계에 도입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레조나스w’는 원용과 근용, 근시와 원시에 따라 한 개의 안경렌즈에 서로 다른 가공기법이 적용되어 실질적으로 착용자가 사용하는 시야를 고려하고 있다.

소모옵티칼의 ‘dr, somo’는 모든 제품에 프리폼가공 방식을 사용하여 가공한다. 여기에 적용된 소모옵티칼 dgd설계는 “동적인 시기능 요소분석과 최적화를 통해 사용자에게 편안함과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프리폼가공 방식으로 전 품목의 렌즈를 생산한다는 것이 주목할 만 하다.

이렇게 변화하는 누진렌즈 시장에 국내 브랜드들도 가세하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한미스위스가 선두주자로 wide sigma pg/ prime pg 시리즈는 개인별 기호 및 생태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설계되어 소비자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또한 대명광학은 d.o.lux realform을 출시하며 프리폼 누진렌즈 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리얼폼 누진렌즈는 9mm부터 15mm까지 4가지 누진대를 제공한다. 9mm의 누진대를 적용하면 높이 14mm의 짧은 안경테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또한 리얼폼 누진렌즈는 전 품목 초발수 코팅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다.

앞으로도 많은 업체들이 프리폼누진렌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수많은 제품의 출시만큼 정확한 제품의 정보 및 교육이 함께 이뤄져야 소비자들에게 더욱 큰 만족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kbsin@fneyefocus.com신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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