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유통산업의 선구자' 권정희 대광안경 대표

권정희 대광안경 대표는 30여년 동안 안경 외길을 걸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1세대 안경인으로 불리어진다. 어린이 안경테 시장을 70~80% 점유하고 있는 'harry potter' 그리고 'st.scott', 'karisma', 'lancetti' 등의 브랜드로 신 안경유통산업을 이끌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최대의 만족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직한 기업인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권정희 대광안경 대표는 정직한 기업을 모토로 소비자와 안경원 그리고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안경원에는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는 편안함을
'브랜드 향상', '품질 혁신', '고객 만족 제고' 정진

-대광안경 소개를 부탁드린다.

△안경테-선글라스 전문 유통회사로 30년 동안 한우물을 파고 있다. 정직한 기업을 모토로 소비자와 안경원 그리고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회사로 성장을 하고 있다. 그동안 어려움 점도 많았지만 그래도 한단계 한단계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어떤 브랜드들을 갖고 있나.

△어린이들이 착용하기에 적합한 잘 부러지지 않는 안경의 해리포터, 도수 삽입이 가능한 세인트스코트, 폴리아미드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견고한 란체티, 해외서 더 유명한 카리스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들의 강점은 뭔가.

△나는 모든 제품은 품질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안경원에는 a/s 등이 안나오도록 해야 하고 소비자에게는 편안한 착용감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본다. 물론 디자인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품질이 우선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다.

-유통망은 어떻게 짜여져 있나.

△전국 곳곳에 대리점이 개설 되어 있다. 안경원은 2000여곳과 거래를 하고 있다. 안경원의 상권보호를 위해 전국 안경원의 30%정도로 제한하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수출도 하고 있는가.

△국산 아이웨어 브랜드 카리스마를 중점적으로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 중국, 일본 등에는 이미 브랜드 등록을 마쳤고 태국에서는 카리스마가 최고의 명품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카리스마의 세계화라는 목표 아래 '뛰어난 기술력', '브랜드 가치향상', '품질 혁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

-올해 안경의 트렌드는 어떻게 보나.

△사실 안경 트렌드는 5~6년을 주기로 메탈-뿔테 등으로 변화를 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의 발빠른 패션 변화에는 깜짝 깜짝 놀라고 있다.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신제품 출시마다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기본 명제는 보편화-대중화를 타깃으로 설정하고 변화의 흐름에 대처하고 있다.

-직원들은 어떻게 대하는가.

△정직과 오픈 마인드로 직원들과 함께 한다. 서로가 숨김이 없어야 상생하기 때문이다. 또 고객을 상대할 때는 진정성을 강조한다. 고객 상대할 때 주인의식이 없는 형식적인 만남은 개인이나 회사에게 모두 손해이다. 고객에게 가슴으로 다가가야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가 있다고 본다.

-디옵스에서 성과는 어떠 하였는가.

△중국, 대만, 싱가포르 바이어들과 많은 상담을 하였고 또 제품 수출 계약도 맺었다. 3일동안 바쁘게 보낸 것 같다. 디옵스가 국제 광학 전시회인 만큼 앞으로 구매력있는 바이어들을 계속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국내 안경산업의 내일을 어떻게 보는가.

△개인적으로 희망적으로 본다. 중국의 안경산업이 우리 수준에 오르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 해외의 명품들의 고객층도 국내 안경과는 차별화가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기본 원칙에 충실한다면 국내 안경산업의 미래는 긍정적으로 흘러 갈 것이다.

-자녀에게 가업을 승계할 계획은 있는가.

△두 명 모두 대기업에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아직은 내가 일할 나이이지만 때로는 30여년의 안경 노하우를 자녀들에게 주고픈 생각이 들곤 한다.

-기업이념을 얘기해 달라.

△기업의 이윤 추구를 넘어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기업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 환원에 사용 하려고 하고 있다. 작지만 2007년부터 '사랑의 열매 안경테' 수익의 상당부분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속적으로 기부하여 어린이 의약품 지원사업, 국내결식아동을 돕는데 사용토록 하고 있다. 행복한 기업,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나의 꿈이다.

mingu@fneyefocus.com 강민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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