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원이 최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아이웨어만을 만들고 공급하겠습니다."

최근 세계 최초로 안경을 만든 이탈리아 최고 명문가 '메디치(medici)'와 그들이 거주하던 성이었던 '리카르디(ricarrdi)' 아이웨어를 런칭하면서 안경시장에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포인트 광학. 기자가 만난 포인트광학의 관계자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포인트광학 사진1
포인트광학에서 출시한 이중사출테 메디치. 깍는 방식과 사출방식을 겸해 보다 미려한 외관을 자랑한다.

메디치와 리카르디궁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메디치 가문은 피렌체를 중심으로 14세기부터 상업과 은행업으로 거금을 모아 정치계에 투신했다.

그들은 밀라노의 비스콘티와 스포르차, 페라라의 에스테, 만토바의 곤차가 등 이탈리아 다른 지역의 귀족 가문과 더불어 르네상스의 탄생과 발전을 이끌어내는 큰 역할을 하였으며 예술과 인문주의가 융성한 환경으로 만들었다.

특히 풍부한 부를 바탕으로 수많은 학자와 예술가를 후원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예술 거장들도 메디치가의 후원이 없었다면 훌륭한 작품을 세상에 내놓지 못했을 것이라는 후문도 있다. 또 지동설을 주장했던 갈릴레이 갈릴레오는 이들의 후원에 보은하기 위해 망원경으로 발견한 목성을 '메디치의 별'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포인트광학 사진2
울템 소재로 제작된 리카르디. 트렌디한 디자인과 탁월한 착용감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이런 후원에 대한 보답으로 탄생한 발명품도 있다.

바로 안경이다. 메디치가에는 대대로 눈이 나쁜 고질적인 유전병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러자 메디치가의 후원을 받고 있던 과학자들은 메디치가를 위해 여러 가지 보정 기구를 만들었고, 시간이 흐르는 동안 거듭 개량되면서 오늘날의 모습을 갖춘 안경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포인트광학에서 이번에 출시하는 메디치 아이웨어는 안경을 최초로 개발한 가문, 이탈리아 메디치의 이름에 걸맞게 트렌디한 컬러감과 안구 디자인, 최고급 TR로 만들어지는 이중사출테로 출시된다. 특히 30여년이 넘는 오랜 생산, 수출입 등의 노하우와 접목된 아이웨어는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함께 기존 이중사출테와 다른 실리콘 코패드와 팁을 사용해 가벼운 안착감을 자랑한다.

또 국내 아이웨어에서 보기 힘들었던 안구 가장자리를 깎아 입체감을 살리는 면치기 기법을 사용하거나 견고한 경첩을 사용해 차별성을 꾀했다.

한편 이중사출과 울템 등 사출테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던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새로운 금형기술로 만들어진 사출금형과 최신 사출기기, 최고급 소재만을 사용했다.
포인트광학 사진3
이탈리아 최고 명문가 메디치와 이들이 거주하던 리카르디궁의 로고. 메디치와 리카르디 아이웨어는 안경원에게 고수익을 약속했다.

리카르디는 울템으로 제작되지만 메디치와 마찬가지로 피팅이 가능하며 편안한 착용감, 트렌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포인트광학의 관계자는 "안경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경원의 수익 창출에 이바지하는 일"이라며 "포인트광학은 안경원에서 꼭 필요한 디자인만 생산하고 소량주문을 가능하도록 해 안경원의 재고 부담을 줄이고 안경원 자금 회전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포인트광학은 고객과 안경원이 모두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고객에게는 편안한 안경을, 안경원에게는 수익창출을 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paperstory@fneyefocus.com 문성인기자
저작권자 © fn아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