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실용-미용-시력교정까지 다양한 종류
착용자에 맞는 제품권유 등 전문가 진단 절실

최근 들어 콘택트렌즈 착용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안경에 비해 편리성, 실용성, 미용과 시력교정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특히 여성들의 경우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콘택트렌즈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따라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눈의 아름다움을 살려주는 써클렌즈, 밤늦게까지 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실리콘 하이드로겔렌즈, 매일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원데이렌즈, 오랫동안 렌즈를 착용하여 눈이 건조한 사람을 위한 rgp 렌즈 등 그 기능과 생활 습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콘택트렌즈의 경우 올바른 가이드라인 없이 제품에 제공된 정보와 개인적인 판단으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미용적인 측면만을 고려하여 서클렌즈 등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엇보다 콘택트렌즈는 의료기기이므로 안경사와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콘택트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콘택트렌즈의 경우는 눈에 직접 접촉을 하게 되는 의료기기임으로 반드시 콘택트렌즈 착용방법을 준수하고, 올바르게 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눈의 상태와 생활습관에 따라 어떤 콘택트렌즈를 선택해야 하는지 한 번 살펴보고자 한다.

여성착용자들이 선호하는 콘택트렌즈가 원데이렌즈이다. 무엇보다 편리하게 렌즈를 착용할 수 있고, 눈의 이물감이 생기거나 불편할 경우 렌즈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렌즈를 정기적으로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각 회사별로 콘택트렌즈의 재질과 렌즈의 사이즈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콘택트렌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장시간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일을 하는 경우, 이물감이나 눈이 쉽게 충혈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런 증상이 반복 될 경우, 기존 콘택트렌즈에 비해 산소투과율이 높은 하이드로겔렌즈가 적합하다. 일회용 콘택트렌즈를 10시간 이상 착용할 경우 눈은 산소공급을 받지 못해 각막이 붓거나 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산소를 원활히 공급해 줄 수 있는 하이드로겔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밤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유용하다.

평소 꼼꼼하고 정기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타입이라면 정기교체용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생활습관에 따라 2주용, 1개월용 또는 일반 콘택트렌즈를 선택할 수 있다. 평소 생활하면서 불편했던 점들을 체크하여 그 기능이 만족되는 제품들을 선택하고,관리할 수 있는 렌즈 관리용품 등을 선택하여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요즘 착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rgp렌즈의 경우에는 평소의 생활 습관, 눈에 나타나는 증상 등을 상담하여 자신의 눈에 알맞게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콘택트렌즈의 경우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의료기기라는 점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콘택트렌즈는 눈에 직접 접촉을 하는 제품으로 눈의 질병을 유발 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또한 안경사들도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콘택트렌즈의 사용과 관리방법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 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kbsin@fneyefocus.com신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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