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아 아이웨어 시장 선도 항상 주목
유럽도 아세테이트 사용한 큰 뿔테가 대세

1973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프로디자인:덴마크는 그들만의 디자인에 대한 철학과 감성만을 가지고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파트너와의 끈끈한 유대관계와 일체감을 바탕으로 하여, 프로디자인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멋을 전세계에 퍼트리고 성공을 거둔 것에는 숨은 공헌자가 있다.

지난 26년동안 프로디자인의 세일즈를 담당, 한달의 2/3를 비행기 안에서 보낸다는 프로디자인:덴마크의 Lars Toftdahl(이하 라스) 세일즈 디렉터를 만나보았다.
프로디자인 인터뷰
라스 프로디자인:덴마크 세일즈 디렉터가 엑시온 아이웨어에 대해 설멍하고 있다.

-불과 3개월 전에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방한에는 의미가 있는가.

△사실 일년에 한국을 2번 이상 방문하고 있다. 6월만해도 한국을 포함해 호주, 태국 등 5개국 이상을 방문했다. 프로디자인은 우리의 파트너를 가족으로 생각하고 긴밀한 협조와 유대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 한국에서 프로디자인을 전개하는 것에 대한 지원과 한국 디스트리뷰터인 다림광학의 피드백과 제품에 대한 토론을 하기 위해 방문했다.

-현재 유럽의 몇몇 국가들이 경제적 위기를 맞이한 시점에서 안경시장에 큰 영향이 없는가.

△유럽의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을 제외하고는 안경산업 전반에는 큰 영향이 없다. 특히 프로디자인은 총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60%가 오를 정도로 최고의 해를 맞이했다.

-최근 출시했던 엑시온(AIXON) 컬렉션의 반응은 어떠한가.

△금속 템플을 사용한 엑시온은 기대 이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럽 역시 몇 년동안 한국의 유행 경향과 마찮가지로 메탈테보다 아세테이트 등을 사용한 큰 뿔테가 인기를 끄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엑시온의 성공 요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기존의 안경테는 템플과 힌지, 프론트 등 안경을 구성하는 요소로 단순히 조립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엑시온은 NXT와 메탈 등을 사용한 프론트와 함께 모든 요소를 하나의 유기적인 연결을 최대 과제로 삼고 디자인되었다. 가벼운 무게와 착용감, 혁신적인 디자인이 뿔테 트렌드에서 성공할 수 있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실모 프랑스 광학전시회에 출품할 새로운 컬렉션을 소개한다면.

△우리는 실모 전시회를 가장 중요한 전시회로 생각하고 항상 새로운 컬렉션을 발표해왔다. 아직 생산중이기 때문에 확실히는 말할 수 없지만 이번 새 컬렉션은 트위스트 힌지를 사용해 프레임을 휴대하기 편하게 만든 제품이다. 외부에 보이지 않는 숨겨진 힌지가 특징 중 하나이다.

-아이웨어 디자인에 대한 영감은 어디에서 얻는가.

△프로디자인의 새로운 디자인은 안경이 아닌 사람의 얼굴과 가구, 주얼리 등 안경 산업 외적인 부분에서 얻고 있다. 이것에서 얻어진 새로운 컨셉과 아이디어를 새로운 기술을 통해 아이웨어로 탄생시키는 것은 프로디자인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프로디자인에서 생각하는 한국의 시장은 어떠한가.

△한국시장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빠른 트렌드의 변화로 아시아권에서는 아이웨어시장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아시안핏의 경우 한국사람의 얼굴형에 맞으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맞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우리 프로디자인은 앞으로도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웨어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다림광학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유대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paperstory@fneyefocus.com 문성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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