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의 다양한 교육-문화 행사 등 자아성취 만족감
경쟁력 키워 멀티숍 브랜드 운영하는 사업가 될래요

"고객 얼굴 사이즈와 얼굴형에 맞는 제품을 권해드리는데 얼마나 긴장이 되던지, 까다로운 고객이라 다들 기피했지만 본사에서 배운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고객 서비스를 적용하자 그 분은 선뜻 구입해주셨고 며칠 후 다른 분들을 매장으로 모시고 오셔서 제품을 권해주시던데요. '아, 이게 마케팅의 묘미구나, 이래서 체계적으로 배워야 하는구나'라고 느꼈어요. 너무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지난 9년간 프랜차이즈 안경원 3곳과 안과에서 일하다 지난해 8월 룩옵티컬에 입사해 선릉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수영(31) 안경사. 지난 4일 룩옵티컬 선릉점에서 만난 그녀는 룩옵티컬의 체계적인 교육과 안경사들을 위한 복지 혜택에 안경사로서 제2의 인생을 사는 것 같다는 말을 가장 먼저 꺼냈다.

"룩옵티컬에 온 후 조제, 가공, 검안 등 안경사로서의 기본 지식뿐 아니라 대학시절에 배우지 못한 마케팅, 상품기획, 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전략을 배웠고 이를 고객들에게 직접 적용하다 보니 제 자신의 역량이 커지는 것이 느껴져요."

그녀가 이토록 룩옵티컬 근무에 만족을 나타내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룩옵티컬은 지난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면서 조제, 가공, 검안 등 안경사로서 근무하기 위한 교육 외에 상품, 세일즈, 마케팅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

또 룩옵티컬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워 강화를 위한 고객 서비스 10대 정책교육 및 직급별(초년차, 매니저, 점장) 스킬 향상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으며, 가맹 안경원에서 근무하는 안경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인센티브와 다양한 포상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룩옵티컬 인터뷰
룩옵티컬 선릉점 박수영 안경사는 "룩옵티컬로 옮긴 후 다양한 교육과 문화행사로 자기개발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룩옵티컬은 '안경사들이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하다'는 원칙을 세우고 가맹 안경원에서 근무하는 안경사들을 대상으로 △동아리(영화,연극,뮤지컬)활동 지원 △조조영화 관람 △볼링대회 △1박2일 소통 워크숍 △점장 및 매니저 등산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룩옵티컬은 생일과 결혼기념일을 맞은 안경사에게는 각 가정으로 고급 케익을 선물로 전달해 가족들에게도 룩옵티컬의 가족이라는 느낌을 갖게 한 것 역시 안경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기적으로 다른 가맹 안경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안경사들과 다양한 문화행사나 워크숍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요."

실제로 박 안경사는 지난달 진행된 룩옵티컬 가맹 안경원 워크숍에서 신촌점 안경사들에게 주 고객층인 중장년층을 공략했던 노하우를 가르쳐줬고, 그녀 역시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젊은 층의 소비 성향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안경사는 최근 안경원에 비해 근무여건이 상대적으로 편한 안과 검안사를 선호하며 안경원 근무를 기피하는 후배들에게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물론 편하게 안과에서 검안에 대한 실력을 쌓는 것도 좋죠.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결국 안경원을 운영해야 하는 안경사라는 직업을 선택했다면 빨리 일선 안경원에 들어와 상품, 판매, 마케팅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고객에 대해 몸소 겪어보는 것이 중요해요."

박 안경사는 안과에서 근무하다 운영에 대한 교육이나 준비 없이 막연하게 매장을 오픈 한 후 많은 시행착오를 많이 겪으며 실패하던 선후배들을 보면서 편하게 일하는 것만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 안경사는 지금은 안경사로서 룩옵티컬 선릉점에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밝은 미래를 내다보며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지금 룩옵티컬에서 근무하는 이 시간은 안경사로서 지식을 쌓아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타입의 고객을 통해 판매 노하우를 쌓는 소중한 순간이에요"라며 "훗날 안경을 비롯한 패션, 마케팅, 세일즈 지식을 바탕으로 의류, 화장품, 패션잡화 등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멀티숍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업가라는 꿈을 꼭 이룰 거에요"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paperstory@fneyefocus.com 문성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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