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안경렌즈 제조업체가 한목소리를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러다가는 안경렌즈 업계 상생이 걱정됩니다.”
성봉희 고려광학 대표가 국내 안경렌즈 제조업체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내놨다. 성대표는 “국내 안경렌즈 산업이 발전하려면 렌즈의 모든 품목을 생산하려는 마인드는 버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업체마다 똑같은 제품이 양산된다면 가격은 자연히 떨어질 것이고 원가를 적게 들이는 방법을 강구 하다보면 제품의 질이 하락 할 수 있어 자칫 국내 안경렌즈 제조업 경쟁력이 하락 할 수 도 있다”고 강조했다.
성대표는 “특화된 렌즈의 분업화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하며 아웃소싱 등 외주가 활성화 돼야 렌즈업체들이 공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새로운 신제품을 생산하려면 설비 등 투자가 대규모로 소요 되는 만큼 안경렌즈 회사마다 특화된 제품을 맡는다면 자금 부담 등 위험 요소가 줄어들어 양질의 제품을 생산 할 수 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대표는 “안경렌즈 분야 역시 그동안 수출에서 환율에 따른 이득을 누렸지만 앞으로는 해외 매출 등에서 고전이 예상된다”며 “제품의 품질을 국제 iso 등에 맞추는 등 글로벌의 기준과 원칙에 엄격히 따라 국제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대표는 또 “안경렌즈는 의료기기 분야인 만큼 원칙과 정도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지나친 과장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 할 때는 그에 따른 후폭풍도 만만찮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고의 제품으로 포장을 하지 말고 최선의 제품으로 소비자에 다가가야 고객들도 국내 브랜드의 가치 등을 인정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대표는 “국내 중소기업 대표들이 성공하려면 항상 연구하고 겸손한 자세로 앞으로 전진하는 ceo가 돼야 기업이 오래 갈 수 있다”고 얘기했다.
성봉희 대표는 한국 안경렌즈제조협회 총무를 역임하는 등 국내 안경렌즈 제조업에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갖고 있으며 안경렌즈 제조업체와의 소통 등에 앞장서고 있다.
|mingu@fneyefocus.com| 강민구기자
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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