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사람 이름을 선글라스 모델명으로
패션 감각 돋보인 한국시장에 어필할 것

호주 디자이너 아이웨어 브랜드 Colab 수석 디자이너였던 DAVE ALLISON과 전 AM EYEWEA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Carlos Aviles가 함께 지난해 런칭한 호주 선글라스 브랜드 SUNDAY SOMEWHERE. 선데이 섬웨어는 이름 그대로 일요일의 한적함을 그대로 녹여놓은 특별한 아이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fn아이포커스는 지난 20일 선데이 섬웨어의 대표 데이브 엘리손을 만나보았다.
officeW 인터뷰

-선데이 섬웨어의 소개를 부탁한다.

△선데이 섬웨어는 2011년 호주에서 런칭한 브랜드로 얼티네티브 럭셔리를 표방한 선글라스 브랜드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과거의 역사를 선데이 섬웨어만의 색깔과 기술로 재해석한 아이웨어이다.

-선데이 섬웨어의 브랜드 네임을 정한 이유를 말해달라.

△'More than eyewear'라는 컨셉으로 우리의 안경 및 선글라스를 통해 장소와 사람, 문화 등 다양한 관계의 연관성을 만들고자 했다. 'SUNDAY'는 일요일이라는 시간성, 'SOMEWHERE'는 공간성을 뜻한다. 이처럼 'SUNDAY SOMEWHERE'라는 브랜드명처럼 누구나 경험해본 적이 있는 릴렉스한 일요일의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

-디자인의 영감은 어디서 얻고 있는가.

△동업자인 카를로스와 항상 디자인에 대해 토론을 할 뿐 특별한 디자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하고 있지 않다. 카를로스의 어머니, 정화영 오피스W 대표의 딸 등 주변 사람들의 이름을 선글라스의 모델명으로 한 것처럼 각국을 돌아다니면 느낀 점, 사람들, 잡지 등 모든 경험이 디자인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번 한국 방문의 이유를 말해달라.

△2011년에 이어 2012년 컬렉션인 '시즌2'에 대한 한국시장의 반응을 보고, 다음 컬렉션의 준비를 위해서 방문했다. 이를 위해 한국의 안경원 역시 방문하여 안경사의 피드백도 들어볼 계획이며, 패션피플이 많이 모이는 클럽에도 방문해 한국의 패션 경향을 살펴볼 계획이다.

-'시즌 2' 컬렉션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가.

△이번 시즌 2 컬렉션의 특징으로는 리미티드로 생산된 골드 미러 렌즈를 채택한 선글라스와 더블 라미네이트 선글라스가 이번에 출시되었다. 이중 골드 미러 렌즈는 렌즈에 넘버가 각인되어있으며 전세계에 50개 한정 판매되고 있다. 패션 센스가 돋보이는 한국 시장에 어필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 더블 라미네이트 선글라스는 흔히 말하는 투톤 선글라스이지만 선데이 섬웨어만의 색깔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프로모션 등 마케팅에 대해 말한다면.

△신규브랜드이다 보니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와 프로모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어필을 하기 위해 캠페인 엽서, 진열대 등 다양함을 살려 진행하고 있다. 또 위해 매달 200개 한정의 모자나 선글라스 샘플장이 들어갈 수 있는 가방 등을 직접 만들어 각국의 디스트리뷰터에게 나눠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안경사나 소비자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Just buy it, wear it, and relax. (그냥 사고, 써보고, 여유를 즐겨라.)

paperstory@fneyefocus.com 문성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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