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상된 눈물 순환기능 충족시킬 엠보싱 모델 완성에 주력 토릭공법 아닌 하이브리드형 난시 교정용 출시도 준비
넥스트렌즈 이선재 대표는 식약청 최초허가로 눈물순환기능이 개선된 하이브리드 렌즈를 출시하고 야심차게 출발했다. 지난 인터뷰에서는 개발과정과 하이브리드 렌즈의 우수성에 대해서 알아봤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마케팅 전략과 후속모델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넥스트렌즈 이선재 대표.
-하이브리드렌즈 개발과정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첫째는 렌즈의 구조적 구성의 디자인이었다. 나선형 홈과 방사상형 홈 크게 두 가지를 고려했다. 방사상형 디자인은 렌즈의 재질삼투 눈물을 최대한 밑으로 유도 배출을 목적으로 하였으나, 40%내외의 렌즈 함수율로는 그 순환량이 미미하여 기대효과를 충족시킬 수 없었으며, 착용감 또한 불량하여 포기하게 되었다. 그에 비해 나선형 홈은 2개의 홈을 하나로 연결하고 연결지점에 3개의 구멍을 형성 구멍으로의 눈물유입과 배출이 삼투배출과 동시에 이루어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이 고려되었다. 둘째는 이러한 구성과정에 0.1mm가 채 안되는 렌즈의 두께에 0.04mm의 홈과 0.40mm 내외의 구멍을 형성하는 금형제작과정이 각기 다른 최고의 정밀산업 4개 업체의 기술이 병합되어야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하이브리드 렌즈에 이어 출시될 엠보싱렌즈. 더욱 향상된 눈물순환기능을 충족시킬 제품이다.
-렌즈의 홈과 구멍으로 인한 단백질 침착 및 파손에 대한 염려는?
△가장 많은 질문이고 모두가 염려하는 부분이다. 먼저 단백질 침착에 대한 부분은 일반 소프트렌즈 보다 오히려 감소한다고 볼 수 있다. 일반 소프트렌즈는 착용 중 각막에 밀착되어 눈물순환이 거의 되지 않음으로써 단백질의 고체화에 따른 침착이 용이하나 하이브리드 렌즈는 눈물을 지속적으로 유통시키며 고체화되기 전 배출이 됨으로 인해 오히려 침착을 감소시킨다. 침착된다 하더라도 1/1000 마이크론 정도인 이러한 인자들은 홈이나 구멍을 막을 수가 없다. 렌즈의 내구성 즉 파손에 대한 부분도 일반렌즈의 내구성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렌즈의 이러한 구성요소를 즉 홈과 구멍의 형성이 밀링이나 펀칭으로 형성된 것 이 아니라 사출 성형으로 형성됨으로써 미세한 크렉이 하나도 없어 염려할 정도는 아니다.
-렌즈의 눈물순환기능이 각막에 미치는 영향은?
△먼저 아무리 높은 렌즈의 산소투과율로도 각막의 부종이 해결되었다는 학설은 단 한번도 보거나 들어본 적이 없다. 단 높은 산소투과율은 렌즈의 기본옵션으로 미미한 영향을 미칠 따름이다. 렌즈를 경험하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진실이 하나있다. 렌즈를 착용해서 발생되는 다양한 부작용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때 가장 확실하게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두가 알고 있다는 것이다. 렌즈를 빼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는 눈물의 각막접촉을 차단하는 렌즈가 원인이고, 그 원인이 제거되고 눈물의 정상적인 각막접촉이 이루어지면 해결되는 근거이다. 일례로 하드렌즈가 아프고 불편해도 가장 안전한 렌즈인 것은 그 불편함이 눈물의 발생을 증가시키고 그 눈물을 순환시킨다는 점이며, 눈물은 산소뿐 아니라 아미노산 칼슘, 염분등 약 28가지의 영양소들을 공급하여 각막의 생리학적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렌즈는 이 눈물을 각막에 직접순환 접촉시켜서 굳이 렌즈의 산소투과율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하이브리드 렌즈는 어떤 사람에게 적용이 되는가?
△모든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에게 적용되며 특히 기존 소프트렌즈 장기 착용으로 인한 반복적 부작용에 시달리는 착용자들에게 먼저 적용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RGP렌즈 착용자 중 부적응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우선 권장할 수 있다. 또한 렌즈 중에 최악의 렌즈라 할 수 있는 각종 컬러렌즈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 컬러렌즈의 획기적 기능개선이 이루어지게 되며, 착용내내 똑같은 상태로 하루종일 착용할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렌즈는 건성안이 진행된 착용자에게도 사용이 가능하여 많은 건성안 환자에게도 소프트렌즈를 착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향후 계획은?
△우선은 제품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안경사들을 위한 각종 알림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개발 및 임상시험 과정에서 어려움을 훌훌털고 하이브리드 렌즈를 필요로 하는 곳을 방문하여 렌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 하이브리드 렌즈를 연속착용으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시험과정을 거쳐 준비하고 있다. 이미 개발이 상당부분 진행되어 있는 차기 모델은 더욱 향상된 눈물순환기능을 충족시키는 엠보싱모델(사진참조)의 완성에 주력해야 하고, 또 토릭공법이 아닌 하이브리드형 난시 교정용 렌즈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