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 아큐브 트루아이 美 FDA서 승인 눈길

8면 자외선 차단 관련 사진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로 눈이 부신 햇살에 선글라스 착용자들이 부쩍 눈에 많이 띈다.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선글라스만으로는 완벽한 자외선 차단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안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따라서 안경사들은 이 점을 숙지하고, 더 나은 안구 자외선 차단법을 고객들에게 설명해줄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선글라스만으로 완벽한 자외선 차단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테 주변으로 자외선이 직접 또는 반사돼 들어오기 때문이다. 최근 연구결과(Chandler Nichols, 2011) 에 따르면, 선글라스를 쓰더라도 자외선광을 50% 정도밖에 차단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곧 자외선에 노출될 가능성이 여전히 50% 가까이 있다는 뜻이다. 특히 선글라스에 부딪힌 주변 자외선광은 동공에 집중 흡수돼서 눈에 더 해로울 수 있다. 이를 '주변광 집중 효과'라고 하는데, 새어 들어온 반사광은 코 쪽 결막에 최대 20배 강해 익상편과 군날개가 전형적으로 코 쪽에 나타나게 되고, 코 쪽 수정체에 최대 5배 정도 집중돼 피질 백내장 발생 부위가 된다.

게다가 자외선의 영향은 축적되기 때문에 적절한 보호가 이뤄지지 않으면 눈과 눈 주변 조직에 회복이 불가능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선글라스를 비집고 들어오는 주변광을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안전문가들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콘택트렌즈 착용을 권장한다.

렌즈는 각막에 밀착돼 선글라스의 위쪽, 아래쪽, 측면에서 들어와 눈에 닿는 광선들을 추가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이다. 특히 콘택트렌즈는 각막 전체, 그리고 중요 줄기세포들이 위치한 각막 윤부까지 덮고 있어 안전하다. 그러나 콘택트렌즈는 선글라스의 차단 효과를 보완한 것으로, 자외선 차단의 유일하거나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눈 건강을 지키는 가장 완벽한 대책은 선글라스, 챙이 넓은 모자, 자외선 차단 콘택트렌즈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자외선 차단 렌즈라고 하면 산소 전달성, 착용감 등에 있어 일반렌즈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때는 일반 렌즈와 동일한 조건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추가된 것이라고 설명해주면 이해하기 쉽다.

현재 자외선 차단 기능 콘택트렌즈는 국내에 수입돼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콘택트렌즈가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갖거나 유사한 수준의 흡수 효과를 제공하지는 않으므로 차단 등급을 먼저 확인하고 소개하자. 아큐브는 전 제품이 미국 FDA 승인 2등급 이상의 자외선 차단력을 가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원데이 아큐브 트루아이는 자외선 차단 1등급을 승인받은 제품으로 UV-B의 99%, UV-A의 90%를 차단한다"며 "자외선 차단 2등급의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와 원데이 아큐브 디파인은 UV-B의 95%, UV-A의 70% 이상을 차단한다"고 말했다.

fn아이포커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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