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켓3.0’이라는 책을 보면, 현재의 사회는 산업화와 정보화를 넘어서 서로가 함께하는 참여시대로 점차 진화 성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다른 말로 풀이해 보면 ‘참여를 통해 함께하는 사회’로 점진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주장해오던 공존공생(共存共生)의 시대가 다가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한경쟁시대에서 공존공생의 시대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우리 역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시대가 변한다고 우리 업계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자연적으로 변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의식의 전환을 통해 밑바닥부터의 변화와 함께 안경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이 요구된다.

이러한 시장의 확대는 우리 업계에 커다란 기회 및 희망을 제공하고 있다. 욕심을 조금만 버리고, 더불어 살고자 하는 마인드를 가진다면 ‘공존공생’의 기틀을 마련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부대용품 유료화 등 이웃과 이웃, 모두가 힘을 합쳐 안경시장의 파이를 확대하는 일에 동참한다면 ‘더불어 사는 사회’의 정착이 가시화 될 수 있다.
안경시장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인드를 잃지 않는다면 결국 공존공생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며, 이는 우리 업계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과거의 르네상스로 회귀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다.
|yousn1@fneyefocus.com|유승남 기자
유승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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