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착용률 날로 높아 '소비대국' 부상
고급화-개성 중시… 차별화 판매 전략을
인구의 고령화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중국의 안경 착용률이 점차 높아지며 안경 생산과 소비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코트라는 중국, 미국, 호주 등 3개국 협력으로 진행된 아동근시 예방연구 통계에 따르면 중국인의 근시 발병률은 33%, 4억 명으로 세계 평균인 22%보다 1.5배 높으며 특히 청소년은 50~60%가 근시로 세계 1위의 근시인구 보유국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난시, 원시 등을 포함하면 6억여 명이 시력교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말을 기준으로 중국 안경 소비자는 3억 명으로 추정되며 연간 안경 판매량은 1억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가격 160위안으로 계산하면 선글라스를 포함한 안경 소매시장 규모는 약 200억 위안에 달하며 연평균 15% 이상의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2011년 상반기 안경 제품과 부품 수입액은 약 1억7000만 달러로 2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해 51.81% 성장했다. 그 중 렌즈 수입량은 28.42% 증가하고, 수앱액은 28.18% 증가했다. 안경 완제품 수입량은 54.85%, 수입액은 107.54% 증가했으며, 안경테, 안경부품 등의 수입액은 48.53%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중국의 안경산업은 빠르게 성장해 세계 최대 생산국과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으며, 6000여 개의 안경생산기업과 4만 개를 넘어서는 안경 전문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안경원의 경우 주로 동부 연해지역과 내륙지역의 상업중심도시에 집중적으로 분포하며 그 중 창장(長江)삼각주와 주장(珠江) 삼각주와 베이징(北京)이 안경 산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을 보인다.
대형 안경 체인점으로는 주로 베이징, 상하이 등 직할시와 청두(成都), 난징(南京), 광저우(廣州), 선전(深?), 다롄(大連) 등 비교적 경제가 발달한 연해도시와 중심도시에 분포되어있다.
한편 상하이의 안경 소매총액은 약 10억 위안을 넘어서며 전국 시장점유율 5%를 차지하고 베이징 안경 소매총액은 6억~7억 위안, 주요 생산기지인 광둥(廣東)에 경우 약 3억 위안의 소매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안경시장 매출액 중 일반 안경테와 안경렌즈 매출이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 안경테는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약 10%를 점유 중이다. 경제발전 지역의 경우 안경테 평균가격은 250~300위안이며 그 외 지역은 100~200위으로 나타난다.
안경테의 경우 디자인을 비교적 중시하며 교환주기는 2~3년이었으나 최근 그 주기가 점차 단축되며 개성화, 고급화를 추구하며 1인당 안경테 보유량도 늘어났다.
이는 안경이 시력 교정뿐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 안경테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선글라스는 안경시장 매출액의 10%를 차지하며 전문매장이나 안경 대리점 매대를 통해 판매되는 경우가 많으며 평균가격은 150~200위안으로 나타났다.
코트라의 관계자는 "중국의 안경 착용 인구는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며 소비성향도 기본기능 위주에서 고급화, 브랜드화, 개성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중국 안경 소비성향에 대한 분석과 소비자 공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paperstory@fneyefocus.com 문성인기자
고급화-개성 중시… 차별화 판매 전략을
인구의 고령화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중국의 안경 착용률이 점차 높아지며 안경 생산과 소비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코트라는 중국, 미국, 호주 등 3개국 협력으로 진행된 아동근시 예방연구 통계에 따르면 중국인의 근시 발병률은 33%, 4억 명으로 세계 평균인 22%보다 1.5배 높으며 특히 청소년은 50~60%가 근시로 세계 1위의 근시인구 보유국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난시, 원시 등을 포함하면 6억여 명이 시력교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말을 기준으로 중국 안경 소비자는 3억 명으로 추정되며 연간 안경 판매량은 1억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가격 160위안으로 계산하면 선글라스를 포함한 안경 소매시장 규모는 약 200억 위안에 달하며 연평균 15% 이상의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2011년 상반기 안경 제품과 부품 수입액은 약 1억7000만 달러로 2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해 51.81% 성장했다. 그 중 렌즈 수입량은 28.42% 증가하고, 수앱액은 28.18% 증가했다. 안경 완제품 수입량은 54.85%, 수입액은 107.54% 증가했으며, 안경테, 안경부품 등의 수입액은 48.53%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중국의 안경산업은 빠르게 성장해 세계 최대 생산국과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으며, 6000여 개의 안경생산기업과 4만 개를 넘어서는 안경 전문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안경원의 경우 주로 동부 연해지역과 내륙지역의 상업중심도시에 집중적으로 분포하며 그 중 창장(長江)삼각주와 주장(珠江) 삼각주와 베이징(北京)이 안경 산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을 보인다.
대형 안경 체인점으로는 주로 베이징, 상하이 등 직할시와 청두(成都), 난징(南京), 광저우(廣州), 선전(深?), 다롄(大連) 등 비교적 경제가 발달한 연해도시와 중심도시에 분포되어있다.
한편 상하이의 안경 소매총액은 약 10억 위안을 넘어서며 전국 시장점유율 5%를 차지하고 베이징 안경 소매총액은 6억~7억 위안, 주요 생산기지인 광둥(廣東)에 경우 약 3억 위안의 소매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안경시장 매출액 중 일반 안경테와 안경렌즈 매출이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 안경테는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약 10%를 점유 중이다. 경제발전 지역의 경우 안경테 평균가격은 250~300위안이며 그 외 지역은 100~200위으로 나타난다.
안경테의 경우 디자인을 비교적 중시하며 교환주기는 2~3년이었으나 최근 그 주기가 점차 단축되며 개성화, 고급화를 추구하며 1인당 안경테 보유량도 늘어났다.
이는 안경이 시력 교정뿐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 안경테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선글라스는 안경시장 매출액의 10%를 차지하며 전문매장이나 안경 대리점 매대를 통해 판매되는 경우가 많으며 평균가격은 150~200위안으로 나타났다.
코트라의 관계자는 "중국의 안경 착용 인구는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며 소비성향도 기본기능 위주에서 고급화, 브랜드화, 개성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중국 안경 소비성향에 대한 분석과 소비자 공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paperstory@fneyefocus.com 문성인기자
문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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