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쌀쌀해진 날씨에 쇼윈도는 벌써 가을 신상품들로 바뀌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이들에게는 벌써부터 어떤 아이템이 유행할 지 궁금해질 시기. 다가오는 가을의 패션 키워드는 단연 블랙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시크하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블랙.
아이웨어 역시 올 가을에는 블랙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사랑 받아온 뿔테 소재를 기반으로 메탈, 쥬얼리, 페브릭 등으로 디테일하게 포인트가 가미된 아이웨어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질샌더 JS2661K
여성 아이웨어로는 블랙 컬러에 골드, 실버와 같은 메틸과 화려한 쥬얼리 소재가 더해진 럭셔리한 아이웨어가 여성들로부터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펜디 F915K
부드러운 레트로 스타일의 카빙과 샤이니한 블랙 컬러의 아세테이트 소재로 만든 펜디(FENDI)의 여성용 뿔테 안경 F915K는 템플에 새겨진 더블 F 메탈로고와 쥬얼리 장식이 럭셔리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남성들의 경우 취향보다는 장소나 상황에 따라 부득이하게 검정 옷을 입어야 하는 때가 많은데, 이때 스타일리시한 뿔테 안경을 착용한다면 세련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주는 포인트로 최고의 아이템이 된다.
질 샌더(JIL SANDER)의 남성용 블랙 컬러의 뿔테 안경 JS2661K은 모던한 스퀘어 스타일의 안구, 기하학적인 카빙으로 만든 템플 상단에 JIL SANDER 메탈로고를 삽입해 세련된 느낌을 주는 제품이다.
이 밖에도 블랙 컬러의 아이웨어를 통해 격식있어 보이면서도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주고자 한다면, 컬러 블록이나 프린트가 더해진 모델을 선택해 화려함과 차분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보여줄 수 있다. paperstory@fneyefocus.com 문성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