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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어스의 대표 명태식 단장(오른쪽 세번째)과 세계안경연맹의 이소단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fn아이포커스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조성학기자
오비어스 중국 진출 자신감
상해에 거점 만들어 스타트

【 북경=전계현기자】 대한민국의 명품 렌즈 오비어스가 중국 진출을 위해 북경전시회를 찾았다. 그곳에서 명태식 지식경제부 지정/국립 한밭대학교의 대전렌즈 RIS사업단 단장을 만났다. 오비어스는 세계안경연맹과도 활발히 협조하며 한국 안경 렌즈 산업을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북경 전시회와 다른 전시회와의 차이가 있는가.

△중국에서 안경 산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앞으로 중국이 안경 산업 부분에서 세계적으로 차지하는 포지션이 더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 저가만 고집하는 중국의 이미지에서 고가를 질 좋은 렌즈를 구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이미지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우리 한국 안경 산업도 이제 더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중국내에서의 진출을 꿈꿔야 한다.

-북경 전시회를 통해 중국내에서의 특별한 계획이 있는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을 만든다. 상해 쑤저우쪽에 진출예정중이다. 우리는 이제 고가를 지향하는 중고가 정책을 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대한민국 명품 렌즈 오비어스가 중국에 수출되어 국내산 브랜드가 수준 높은 제품인 것으로 인정받는 것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이를 위해 오비어스 내의 발전 활동 팀을 만들어서 상해에 진출 예정이다. 오비어스를 진출시키는 목적은 국내 제조 기업을 키우는 것이다. 단숨에 해외에 진출하기 어렵지만 오비어스 브랜드가 중국에 정착이 되는 시점이 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산 기술력이나 제품의 우수함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세계 안경연맹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 달라.

△중국 단동지역에 시광 산업원의 산업단지 유치를 노력중이고 그 일환으로 그곳 홍보실에 오비어스 제품을 진열하고 홍보할 것이다. 오비어스가 중국시장에서 중고가 시장을 겨냥하고 있고 그것이 자리를 잡기 위한 첫 시발점이 될 것이다. 우리의 큰 타깃은 유럽이나 남미가 있지만 중국을 거치지 않고는 다른 곳으로 가기 어렵다. 그래서 중국을 우선적으로 마케팅 포인트로 잡았다. 이것을 시작으로 기업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또 세계 안경 연맹의 이소단 회장과는 각별한 사이로 앞으로 더욱 많이 협조하여 한국 안경 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 윈-윈하는 체계를 만들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alisa.jeon@fneyefocus.com 전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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