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아큐브-휴렌-케미그라스 등 이벤트 활발

'불경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결은 없을까?' 안경업계가 소비자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다비치안경은 사회 중년층이 겪고 있는 '노안'에 초점을 맞춰 '노안의 불편함을 누진렌즈로 해결할 수 있다'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이노티안경은 추석을 겨냥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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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브는 무료시험착용을 소셜 커머스를 통해 좀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고 있으며, 한국시바비젼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11월까지 가격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경렌즈 업체인 케미그라스, 휴렌은 스포츠 마케팅을 실시하며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안경업계 한 관계자는 "갈수록 높아져가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안경업계도 이런 흐름에 발맞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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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비치안경체인(대표이사 김인규)은 '노안의 불편함을 누진렌즈로 해결할 수 있다'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 누진렌즈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노안을 가장 간편하고 안전하게 교정하기 위해서는 누진다초점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누진다초점안경은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를 하나의 안경렌즈로 볼 수 있으며, 외관상 일반안경렌즈와 같아 사회활동이 왕성한 중년층에게 적합하다.

다비치안경은 최근 세이코와 협약을 맺고 'S-DJ' PB 제품을 개발,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내달 말까지 S-DJ, 소모 DJ-ONE/DJ-P, 칼자이스 GT2 렌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누진렌즈를 좀 더 널리 알리고 있다.

프로모션 내용으로는 △추첨을 통한 다비치 5만원 상품권 증정 △한 달간 지속 착용 후 부적응시 100% 환불 △다비치 마린요트 4인 승선 혜택 등이 있다.

(주)이노티안경체인(대표이사 채경영)은 한가위를 맞이해 '비씨카드 제휴 행사 및 한가위 감사 대잔치'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즐거운 귀향을 위한 추석 주유비 지급 이벤트와 무이자 할부 및 TOP 포인트 적립, 자체 사은행사로 구성됐다.

행사 내용으로는 이노티안경 전 지점에서 비씨카드를 이용한 고객 대상으로 BC 기프트 카드 100만원(1명), 50만원(2명), 30만원(5명), 5만원(50명)을 추첨해 제공한다. 더불어 2~3개월 무이자행사 및 TOP 포인트 결제시 TOP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주)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대표 정병헌)는 '회사 홈페이지를 비롯해 포털 사이트, 소셜 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로 좀 더 많은 고객에게 무료시험착용렌즈'를 알리고 있다.

회사측은 최근 아큐브 트루아이에 대한 고객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트루아이 트레이너를 통해 내 눈 어떤 상태일까, 나의 렌즈 스트레스 지수 등 눈 건강을 진단해 볼 수 있어 반응이 좋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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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바비젼(주)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세 달간 후레쉬룩 일루미네이트 브라운 출시를 기념, 1팩당 5천원 할인쿠폰이 적용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은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안경원 역시 5천원 쿠폰 5개를 모으면 본사로부터 제품 1팩을 무료로 증정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주)케미그라스(대표이사 박종길)는 농구장, 야구장, 해운대 해수욕장에 이어 배구장에서 스포츠를 활용한 소비자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즉 이번 배구장에서 '케미렌즈' 10개 간판으로 동시노출을 진행, 2012 수원컵 프로배구대회 남녀 전 경기에 노출되며 스포츠 중계방송, 공중파 생중계, 스포츠 뉴스, 인터넷, 재방송 등 다각도의 노출이 예상된다.

케미그라스 마케팅 담당자는 "케미렌즈의 B2C 광고전략은 미래의 가치와 일반 소비자들에게 알려 안경산업 부가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렌은 올해 공격적인 소비자 마케팅으로 안경시장에서 브랜드 효과를 입증시킨 긍정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바로 국내 프로야구장의 메카인 잠실야구장 스트라이크 존에 휴렌 광고를 도입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포츠 채널에서 안경렌즈 휴렌이 나오며, 이로 인해 판매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며 "꾸준한 연구를 통해 소비자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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