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선글라스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여름 패션의 꽃으로도 불리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 眼보호’ 기능성이 갈수록 강조되기 때문이다. 유럽 등 선진국에선 외출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일상화 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선 문화적인 관습 등에 따라 아직은 일부에서 꺼려하는 것이 사실이다. fn아이포커스에서는 멋과 패션을 넘어 시력 보호기능으로 강조 되고 있는 선글라스의 착용 캠페인을 벌이고자 한다.
■ 고객 얼굴에 맞는 선글라스

여름철 강하게 내리쬐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주는 선글라스.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선글라스 구매량이 늘고 있지만 잘못된 디자인 선택으로 자신의 얼굴형에 맞지 않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고객의 얼굴형에 맞는 선글라스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렌즈의 크기와 형태이다. 기본적으로 얼굴형과 같은 모양의 렌즈는 얼굴형의 단점을 부각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렌즈 프레임이 눈썹 라인에 맞을 수 있는 크기가 적당하다.

볼이 좁고 코가 길쭉한 긴 타원형 얼굴의 고객은 둥글고 약간 큰 렌즈에 라인을 강조한 넓은 안경다리를 가진 선글라스가 잘 어울린다. 특히 안경다리부분에 주얼리, 무늬 등으로 포인트 장식이 돼 있는 제품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분산해 얼굴이 작아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각이 있는 선글라스를 고객에게 추천할 경우에는 이미지가 날카롭거나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넓은 이마와 작은 턱을 가진 하트형 얼굴의 고객에게는 렌즈 프레임 아랫부분이 넓고 안경다리의 높이가 낮은 선글라스를 선택하면 작은 턱을 보완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프레임 윗부분에 장식이 들어간 디자인의 제품은 오히려 이마를 강조하는 역효과를 가져온다.
사각형 얼굴의 고객에게는 선글라스의 무게 중심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무게 중심이 아래쪽에 있는 제품은 얼굴을 무겁게 보이게 하고 시선을 턱으로 집중시키므로 타원형이나 양끝 부문이 살짝 올라간 캣아이형이 잘 어울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수 십만원대 부터 만원 미만의 제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글라스가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며 “그러나 선글라스 선택시 가격대와 기능성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착용자의 얼굴형에 맞는 디자인을 고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kbsin@fneyfocus.com 신경범 유영호 기자
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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