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면 권철 강사 미니인터뷰 사진
<미니인터뷰>권철 메디메이트 안경직업전문학교 실무교육담당 강사
이론-실기로 기존 고정관념 틀 혁신
젊은 안경사 무테 피팅 현장 교육도

"메디메이트와 인연을 맺고 수강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쌍방간의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남창동에서 만난 권철 강사는 교육에 남다른 자부심을 보이며, 안경사들의 전문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메디메이트에서 재직자를 대상으로 누진렌즈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며, 실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클레임을 최소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론과 실무를 연결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수강생들에게 설명하고 있어요. 즉 연결된 고리를 푸는 가교역할을 함으로써 이론과 실기가 별개라는 생각의 틀을 깨고 있습니다."

권 강사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무엇보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일을 정확히 이해,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수강생들과의 원활한 피드백을 위해 정원은 6명으로 제한을 두고 있으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누진렌즈 전문가 과정은 하루 여덟 시간씩 이틀과정으로 구성된 교육이에요. 안경원에서 누진렌즈를 접해본 안경사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동부 인가를 받은 과정으로 4대 보험에 가입한 자이면서 출석률 80% 이상인 수강생에게는 최대 80%까지 수강비를 환급받을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교육과정은 시니어 비전, 누진렌즈 이론, 문진, 굴절검사 및 가입도 검사, 디자인 선정, 피팅 및 측정, 조제가공, 문제해결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

"젊은 안경사들의 경우 다년간 뿔테가 유행함에 따라 무테를 만져볼 기회가 없어 피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피팅은 누진렌즈에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이에 대한 교육도 철저히 하고 있어요."

향후 토릭 콘택트렌즈 과정 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안경사라면 기본 테크닉 수준 이상을 갖춰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런 일환으로 메디메이트 차원에서는 본원출신은 물론 신입 안경사들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초보마스터 과정도 개설 예정이다.

"모든 교육의 핵심은 전문성 향상과 더불어 안경원 방문 고객의 클레임을 줄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현장서 다년간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생들에게 세일즈 팁도 함께 공유해 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그는 수강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자료수집 및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안경사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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