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가 현장중심의 밀착 경영 강화
룩옵틱스 내년 신상품 아이웨어 트렌드 이끌 것
"초심으로 돌아가 조직을 재정비하고 현장 중심의 밀착경영을 강화해 안경원과의 관계를 개선할 생각입니다. 안경원의 애로사항이나 본사에 바라는 점을 소중히 귀담아 듣고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5일 룩옵틱스(대표 허명효)의 COO(최고운영책임자)로 부임한 강연호 전무는 업계 최전선에서 안경사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펼치는 OC(도매)사업부 영업조직을 재정비한 뒤 안경원과의 관계성을 개선해 상생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현재 본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소비시장 위축 등으로 안경업계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유통업체간 과열경쟁, 백화점, 면세점 등 유통채널간 경쟁심화 등으로 안경원 영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OC사업부 등 각 영업부서를 총괄하는 COO를 맡은 강 전무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기 때문.
"룩옵틱스 영업부서 중 특히 OC사업부의 경우 올해 초 영업조직이 약해지다 보니 거래처와의 관계성도 약화되었고 매출감소라는 결과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게다가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실시했던 할인행사가 자금악화설이라는 루머로 이어지는 것을 봤을 때는 경영진으로서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저를 비롯한 OC사업부 전직원은 지금의 위기에 잘 대응해 더 큰 기회로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강 전무는 룩옵틱스의 기본정신인 혁신과 도전에서 현재의 위기를 돌파할 해법을 찾았다.
"룩옵틱스는 항상 더 새롭고 더 앞선 것을 창조하기 위해 혁신적인 변화에 도전해왔습니다. 국내 아이웨어 시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브랜드와 디자인이 접목된 상품으로 소비자에게 큰 이슈를 만들어 온 룩옵틱스의 열정적인 모습을 되찾아 현재 저희 OC사업부를 비롯해 안경업계에 닥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강 전무의 말처럼 룩옵틱스는 OC사업부와 안경시장의 부활을 이끌기 위해 최근 실력 있는 영업사원을 영입하고 조직을 재편하기 시작했다. 10명이었던 영업사원을 16명으로 늘려 안경원과의 관계성을 높이고 도매유통의 기본인 방문판매를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내년부터 마숀에서 페라가모, 끌로에 등 명품 브랜드 운영물량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한 만큼 룩옵틱스 OC사업부도 브랜드별로 팀을 재편해 영업사원들의 브랜드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페라가모의 수입량도 늘리고, 처음으로 룩옵틱스가 유통을 맡은 끌로에의 수량도 충분히 확보해 보다 많은 안경원들에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입고 지연으로 인해 안경원에 상품을 제때에 전달하지 못한 문제점도 개선해 2013년 신상품은 올해 말부터 안경원에 공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이 외에도 OC사업부의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각 명품 브랜드별 베스트 상품을 선정한 뒤 톱스타를 기용한 화보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도 룩옵틱스 OC사업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강 전무는 앞을 내다보며 2013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2013년 룩옵틱스 아이웨어는 디자인, 품질, 소비자 선호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뛰어나 침체에 빠져있는 안경원의 매출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룩옵틱스 아이웨어를 구매하는 안경사들에게 꾸준한 만족과 감동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현장 중심의 밀착 경영과 효율적인 영업활동에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끝으로 강 전무는 조만간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도시에서 안경사들을 대상으로 2013년도 룩옵틱스 신상품을 선보여 안경업계에 핫 이슈를 만들어 낼 것이라 자신하며 성공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내년 룩옵틱스 신상품은 국내 아이웨어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이 상품들과 함께 아이웨어 유통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높이기 위해 룩옵틱스 전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 전진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십시오. 안경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룩옵틱스와 안경원이 함께 상생하며 웃는 모습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aperstory@fneyefocus.com 문성인기자
문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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