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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민 SM옵티컬 대표가 최근 출시한 편광렌즈 브랜드 옵티카르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년여 연구개발… 3D단점 보완
대기업 러브콜 받아 품질 인정
<정석민 SM옵티컬 대표>

최근 하이브리드라는 말이 많이 들린다. 하이브리드라는 용어는 경제, 매스컴, 패션, 식음료 등 다양한 부분에서 사용되며 이는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두가지 요소가 합쳐진 것을 의미한다. 현재 두각을 드러내는 것은 자동차. 이밖에도 카메라, 노트북 등 우리들 생활 주변에서 쉽게 하이브리드 아이템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한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더욱 스마트하고 멀티적인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뛰어난 기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대로 접할 수 있어 소비자의 구매욕을 점차 증가시키고 있다.

SM옵티컬의 정석민 대표는 '공학과 IT의 만남. 그 중심에 SM옵티컬이 있습니다'라고 소개한다.

"렌즈는 좋은 재질을 사용해야 합니다. 기존 3D 안경은 이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3D 렌즈는 좌, 우 영상 분리가 물리적인 한 개의 공간에서 분할되어 크로스톡이 없는 영상 구현이 가능해야 색의 왜곡이나 어지럼증이 거의 없습니다"라며 "이러한 해결을 위해 수많은 실험을 했습니다"고 정 대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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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는 다양한 아이웨어에 옥입이 가능하며, 실외에서는 선글라스, 실내에서는 3D 안경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SM옵티컬에서 3여년간의 연구개발로 생산한 렌즈는 바로 옵티카르도(OPTIKARDO) 편광렌즈. 제품의 출시에 앞서 다양한 제품군도 마련했다. 선편광렌즈 P1, 원편광렌즈 P2, 원편광렌즈에 3D 시청기능까지 합친 P3 렌즈가 그것이다. 특히 SM옵티컬의 P3 렌즈는 기존 3D 안경과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다. 야외에서는 선글라스용으로 실내에서는 3D게임용 선글라스로 사용가능하여, 게임마니아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선호하는 안경테에 옥입이 가능하여 기존의 3D안경의 디자인문제까지 해결 가능하며, 편광방식 3D 모니터 또는 TV를 지원하며 FULL LED 급의 고급형 영상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사용하던 안경이나 안경테에 적합하도록 커브를 설계해 기존 평면의 3D 안경렌즈와 달리 광축에서 멀어지는 것에 따라 초점을 맺는 위치가 앞뒤에서 어긋나는 현상인 구면수차를 해결했다.

정 대표는 이어 "현재 3D 시장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극장에서부터 시작하여 TV, 모니터, 모바일 등 다양한 장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라며 "2013년에는 편광 3D안경 및 렌즈에 대한 관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LG에서부터 소니, 최근에는 중국 최대 가전제조사 하이얼까지 편광 3D 방식을 채택했으며, 스타크래프트2와 같이 3D를 지원하는 게임 및 영화, 방송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기 때문입니다"고 설명했다.

SM옵티컬의 편광렌즈는 국제 특허가 출원되어있으며, 이미 해외와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해, 그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또 현재 편광렌즈 브랜드 옵티카르도를 전국 안경원에 공급할 계획에 있다. 특히 3D 기능이 삽입된 P3 렌즈의 경우 왼쪽과 오른쪽 렌즈의 빛의 회전방향이 틀려 최적의 3D 시청을 위한 대리 옥입으로 안경원의 편의성을 꾀했다.

정 대표는 "현재 구글 안경 등 다양한 신기술과 안경이 결합해 가는 안경의 과도기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러한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한 안경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중간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겁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paperstory@fneyefocus.com 문성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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