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한국을 찾았다. 한국에서 계획은 무엇인가.
△한국 파트너를 만나고, 고객을 만나기 위함이다. 좋은 사람들과 일하는 것이 그 회사를 성공시킬 수 있는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알랭 미끌리를 위해 힘을 쓰는 파트너들과 자주 만나고 이야기하고, 또 고객들과도 만날 수 있는 여유가 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특히 한국 파트너는 벌써 우리와 15년 동안 일했고 또 앞으로도 15년을 더 기대하고 있다.
-이번 뉴 컬렉션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뉴 컬렉션인 Portofino와 Chamarel, ALLIAGE가 있다. 이번 새로운 컬렉션은 알랭 미끌리의 본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표현할 수 있다. 아세테이트가 주를 이루는 이번 컬렉션에서 사용한 아름다운 색감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 매력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ALLIAGE 컬렉션은 3D효과를 내는 메탈 프론트 포인트에 아세테이트의 조화를 보여준다. 각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이름을 딴 Portofino 컬렉션은 이탈리안 스타일, Chamarel 컬렉션은 프랜치 스타일의 아이웨어이다. 특히 Chamarel 컬렉션은 1978년부터 브랜드 이미지에서 잘 알려진 체크무니가 주를 이룬다. 한편 Portofino 컬렉션은 진주빛이 나는 오팔 느낌의 색을 담고 있다. 오팔의 느낌을 살려 어느 각도에서 보는지에 따라 또는 어떤 빛을 받는지에 따라 각 다른 색을 내고 있어 더욱 멋지다. 또한 한국을 위해 미끌리바이미끌리 컬렉션도 새롭게 출시했다.
-미끌리바이미끌리 컬렉션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미끌리바이미끌리는 오직 한국인만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전량 프랑스에서 제작되었다. 그동안 알랭 미끌리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한국인에 잘 맞지 않는 피팅이었다고 생각해 전략적으로 제작했다. 알랭 미끌리의 시트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한국과의 디자인 협의 하에 제작되었다. 또한 소비자가격 역시 알랭 미끌리 컬렉션과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어, 보다 많은 한국인이 알랭 미끌리 아이웨어를 착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룩소티카와 M&A를 했다.
△이 M&A는 룩소티카와 알랭 미끌리에게 서로의 발전을 바라보고한 전략적인 M&A이다. 특히 룩소티카는 우리의 높은 품질과 하이앤드 포지셔닝에 대해 높게 평가를 했다. 하지만 한국내에서 걱정을 하고 있던 새로운 유통파트너를 바꿀 계획은 전혀 없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해졌다.
-한국의 알랭 미끌리 부티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현재 한국 파트너인 대일인터디자인과 지속적인 이야기 중에 있다. 한국 고객들도 곧 알랭 미끌리 부티크를 곧 만나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수준있는 패션 브랜드는 그만의 특정한 색을 가진 부티크 스토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부티크 스토어가 생기면, 다른 안경점과의 경쟁구도가 아닌 타 안경원의 또 다른 마케팅 구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알랭 미끌리만의 패션 부티크가 생기면 그와 더불어 수준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2013년 1월 상해에 아시아 첫 번째 중국 알랭 미끌리 부티크가 생긴다. 매우 아름답고, 환상적인 알랭 미끌리 부티크가 될 것을 기대한다. 한번 찾아와 주길 바란다.
alisa.jeon@fneyefocus.com 전계현기자
문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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