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다사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제품의 기술력과 브랜드가 더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다사커뮤니케이션 조용환 대표가 일본 동경안경전시회에서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조용환 (주)다사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해외전시회에서 만난 업체들의 대부분은 당당한 자신만의 브랜드와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어들을 만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국내의 안경전문가나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해외에서 더 유명한 브랜드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다사커뮤니케이션 조용환 대표를 만났다.

-다사커뮤니케이션은 어떤 회사인가.

△다사커뮤니케이션은 국내에서 유일무이하게 눈에 걸치는 모든 상품들, 즉 안경테, 선글라스, 고글, 수경 등을 생산, 도매, 소매, 수입, 수출을 병행하고 있다. 주력 상품은 TR소재의 안경테와 선글라스를 주축으로 TR+나무, TR+아세테이트 등의 콤비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디자인하고 있다. 2011년부터 수출을 시작하여 작년 소비재, 액세서리, 한류관련 전시회, 최근 일본 IOFT 및 홍콩광학전시회를 포함하여 관련 국내외 대부분의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동경국제안경전시회와 홍콩광학전시회에 참가한 소감은.

△이번 일본과 홍콩광학전시회를 통하여 수출 판로가 동아시아 지역에만 국한되어 있던 저희 회사로써는 유럽, 미주 바이어들과 상담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전시회 참가로 상당히 보람되고 의외의 성과를 거둬 훈훈한 전시회였다. 2013년 상해광학전시회를 시작으로 대구국제안경전시회와 같은 국내외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시아 지역은 좀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활동으로 바이어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유럽 및 미주 지역은 현재의 아이템을 보완하여 그들에게 적합한 상품들을 개발해 좀 더 많은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다사커뮤니케이션에는 어떤 제품들이 있나.

△ EYELUCY, TYPICA, BENFIX 등은 내수 겸 수출 브랜드로 패션과 디자인에 좀더 역점을 두고 있는 브랜드이다. 특히 티피카는 올해 출시된 브랜드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연예인들의 협찬과 더불어 아이돌 연예인들이 스스로 착용을 원해 브랜드 홍보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또 안경원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브랜드이다. 해외에서는 뜨거운 한류열풍 덕분에 자사제품에도 좋은 영향을 받아 수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TWISTER, SUPERSTAR는 스포츠 선글라스 브랜드이다. 아웃도어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이름이 알리기 시작했고, 등산, 싸이클 등의 유행의 흐름을 받아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헐리웃스타들이 많이 착용해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는 밀리터리 빈티지 컨셉의 A-KURTZ(에이커츠) 역시 자사의 브랜드로 컨셉에 맞게 자체적으로 디자인, 개발하여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이다. 현재 국내 안경원은 물론 인천면세점(GATE 31), A-LAND, F.OUND, 행복한세상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으며, 해외는 단독매장으로 중국 백화점과 태국 안경 가맹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향후 회사 및 제품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은 어떻게 진행할 계획인가.

△국내외 안경전시회뿐만 아니라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위해 중국, 태국, 일본, 홍콩 등 동아시아 지역은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시장조사 한 결과 목표 수출금액을 170%이상 초과 달성했다. 이러한 현지방문을 좀더 범위를 넓혀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자사의 다사도매(www.dasadome.com) B2B사이트를 운영하여 안경원에 원활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카드결재 및 다양한 이벤트로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다. 현재 내수를 중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부분을 앞으로 더욱 활로를 넓힐 예정으로 해외 인지도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내수시장에도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kkeehyuk@fneyefocus.com 권기혁기자
저작권자 © fn아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