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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감각을 추구하고 세련된 느낌과 프로페셔널한 전문성을 겸비한 아이테일러 안양점 안현종 원장(오른쪽)과 서용준 안경사.
【 안양=권기혁기자】 "평소에 꿈꾸고 그려왔던 나만의 컬러를 가진 안경원을 생각했는데 프랜차이즈 중에서 제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컨셉을 갖추었다고 판단한 프랜차이즈가 아이테일러였습니다."

아이테일러 안양점 안현종 원장은 지난 7년간 안경원에 근무하면서 '자신만의 안경원을 만들겠다'는 큰 그림을 그려왔던 것이 현실화 됐다. 2012년 그 꿈을 이루면서 하루하루를 만족하고 감사하면서 경영수업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안현종 원장은 "아이테일러가 추구하는 프랜차이즈는 '진화하는 도전자'라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기존 프랜차이즈와는 차별화로 도전하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기존 안경원에서 추구하는 다양성을 기본으로 젊음의 감각을 추구하고 세련된 느낌과 프로페셔널한 전문성을 겸비한 것이 맘에 들었다"라고 강조한다.

젊은 감각을 추구한 아이테일러 안양점의 인테리어 역시 젊음이 한껏 묻어난다. 오픈형 쇼케이스에 컬러 감각이 매장 분위기를 압도한다. 원장을 비롯한 종사 안경사들의 패션감각에서도 젊음이 묻어날 정도이다. 이런 매장 분위기 탓에 주고객층은 20~30대를 아우르는 젊은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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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감각의 인테리어 구성으로 차별화를 표방하는 아이테일러 안양점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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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도전자'라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기존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로 도전하고 있는 아이테일러 안양점.

"주변의 타 안경원의 분위기를 압도할 정도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고객들이 거부감이 일지 않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젊은 층은 전혀 개의치 않고 찾아 주고 있어 즐겁습니다."

'아이테일러 안양점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안현종 원장에게 물었다. "젊은 안경원을 표방하고 젊은 고객층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디자이너 브랜드를 비롯하여 하우스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구성으로 다양한 젊은 층을 끌어안으려고 노력했다. 또 적절한 중년층까지도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조화로운 시스템과 감각을 구축해 고객의 다양화를 꾀했다. 또 획일화된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에서 벗어나 아이테일러만의 매장 분위기, 효율성 극대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타 안경원과의 확실한 차별화로 경쟁력을 갖췄다"라고 강조한다.

아이테일러 안양점의 또 다른 경쟁력은 인테리어를 비롯한 매장 분위기뿐만 아니라 지역상권을 충분히 고려한 프레임 선택의 차별화,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친절도, 전문화된 검안 시스템, 또 블로그 등을 통한 인터넷상의 홍보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요즘 이마트 반값 안경테가 업계의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대한 안현종 원장의 생각은 어떨까. 그의 생각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안경업계의 미래가 불투명하다'이다. 그는 "이번 사태로 안경사에 대한 불신의 증폭과 대형업체의 횡포에 불씨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최악의 불경기 속에서도 안경사의 위상을 올리기 위해 협회와 지부, 안경사 개개인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 시점에서 가격 경쟁만으로 실리를 추구하는 것에 안경업계의 미래의 희망을 짓밟는 행위이며, 결국은 제 살 베어 먹기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행하는 이마트의 행포 앞에 제 자신도 안경사에 회의를 느끼며 정말이지 가슴이 아프다"라고 스스럼없이 말한다.

안경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의 양적 질적인 발전과 확대이다. 현재 지나친 경쟁과 무너진 소매질서 때문에 시장이 매우 어렵고 혼란스럽다. 이런 위기를 모두가 인식하고 진정한 선의의 경쟁자로서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어렵고 혼란스러운 이 위기를 극복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며 "열악한 안경사의 근무조건 개선 등 안경사 복지향상을 위한 노력할 때 진정한 안경산업의 발전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kkeehyuk@fneyefocus.com 권기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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