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유정코퍼레이션 대표가 본사 사무실 '가네코 유닛' 진열장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네코 유닛' 런칭 6개월만에 전국 돌풍 안경테에 레이저 각인 이니셜 서비스도
김정호 유정코퍼레이션 대표는 다정다감하고 친근한 CEO 이다. 사람과 소통하기를 좋아하고 모든 안경인들에게 스스럼없이 먼저 다가간다. 또 회사운영도 항상 직원들과 소통을 중시하며 '나'가 아닌 상대방을 존중한다. 아세테이트-티타늄 콤비 스타일의 안경테 '가네코 유닛'을 런칭하며 전국 안경원을 누비고 있는 김정호 대표를 만났다.
-회사 소개를 부탁드린다.
△유정코퍼레이션은 오랜 준비기간 끝에 작년 6월에 '가네코 유닛' 브랜드를 런칭하며 안경업계에 야심찬 첫발을 내딛은 국산 하우스 브랜드 회사이다.
-가네코 유닛 브랜드는?
△유정코퍼레이션 첫 런칭 브랜드인 '가네코 유닛'은 그 동안의 획일화된 뿔테 디자인에서 벗어나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 선보이며 일명 '연예인 안경'으로 소개 되었던 아세테이트-티타늄 콤비 스타일의 안경테이다. 기본 컨셉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라인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가네코 유닛의 시장 반응은.
△현재 런칭 6개월 만에 예상했던 것보다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전국 안경원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안경사분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아세테이트와 티타늄 조합의 안경테가 유명 연예인들을 통해 미디어 노출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 오랜 기간 동안 국내 시장을 점유했던 기존 뿔테 스타일에 식상했던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후속 모델 선정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경테에 레이저 각인 이니셜을 한다고 들었다.
△'가네코 유닛'을 런칭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차별화'였다. 이미 기반을 잡은 대형 업체들과 경쟁하려면 '좀 더 유니크하게' 저희 브랜드를 알릴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가 이니셜 레이저 무료 각인 서비스이다. 이제 안경테도 엄연히 패션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은 만큼 좀 더 특별하게 자신을 표현하길 바라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발맞추어 레이져 각인 업체와 업무 제휴를 통해 이니셜 각인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었다. 현재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서 판매되는 제품의 30% 정도가 이니셜 각인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세테이트-티타늄 안경 전망은.
△아세테이트와 티타늄 조합의 안경테는 이제 막 국내 일반 소비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만큼 앞으로 개척해 나갈 시장과 성장 가능성 또한 크다고 생각한다. 해외 브랜드에서는 이미 아세테이트와 티타늄 조합의 제품 라인을 선보이며 국내 연예인들을 통해 일부 계층에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국내 업체에서 이런 디자인을 과감하게 내세워 런칭 한 적은 없기 때문에 저희 '가네코 유닛'이 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생각된다.
-2013년 사업 계획은?
△우선 2013년도 한 해는 회사의 첫 런칭 브랜드인 '가네코 유닛'을 국내에 좀 더 알리고 기반을 잡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내수 경기가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이럴 때 일수록 과감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 하반기 쯤에는 메탈 계열의 안경테 라인과 어린이용 안경테 브랜드도 런칭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유정코퍼레이션 브랜드 전국 유통망 현황은.
△현재까지 전국 가맹점 250개의 안경원에 저희 '가네코 유닛' 안경테가 납품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을 통해 꾸준히 가맹점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회사의 경영 방침은.
△우리 회사는 운영진 대부분이 젊은 청년들로 채워져 있다. 항상 젊은 생각, 새로운 생각으로 접근하기위해 현장에서 뛰는 영업팀과 지원팀이 서로 터놓고 소통하며 하루하루 치열하게 회의하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이런 구성원들의 소통과 공감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에서도 회사가 기반을 잡고 발전해나가기 위해서는 '독단적인 리더십'이 아닌 '소통하는 리더십'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느꼈다. 대표로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경영철학 역시 구성원들과의 '소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