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크리스토프 비라드 에실로코리아(주) 대표이사
크리스토프비라드 에실로 대표이사
안경원의 매출증대를 위해 에실로코리아는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는 크리스토프 비라드 대표이사.

美 포브스가 뽑은 혁신 기업에 에실로 2년 연속 선정
고객의 최상의 만족도는 최고의 제품 공급서 시작

안경렌즈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회사이지만 각종 사회봉사활동에도 남다른 활동성을 보였던 2012년의 에실로코리아의 모습은 참 괜찮은 기업이라는 이미지였다. 장인을 찾아가 그들의 시력보호를 위해 힘쓰는 모습, 그리고 스페셜올림픽 현장에서의 봉사활동 모습 등. 혁신적인 기업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는 크리스토프 비라드 대표이사에게 2013년 에실로코리아의 변화된 이미지는 무엇인지 들어본다.

-2012년 평가와 2013년 소망은.

△지난 10년간의 변함없는 트렌드를 작년에도 확인할 수 있는 한해였다. 양적인 면에서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시장이었지만 새로운 안경원이 기존 안경원의 볼륨을 감소시켰다.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다른 안경원의 볼륨을 가져오는 것이고, 두 번째는 평균 매출액을 올리는 것이다. 에실로코리아의 2013년 소망은 많은 안경사들이 두 번째 선택을 하는 것이며 에실로는 이것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13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무엇을 강조했나.

△지금 시장 상황과 매우 연관이 깊은 사안인 것 같다. 임직원들에게 우리의 성공여부는 우리의 고객인 안경사들과 함께 지금의 소비자 눈높이에서 차별성을 만들고 추가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실로 미션이 안경 착용자에게 더 나은 시야를 제공하는 것처럼 차별성 있는 제품을 통해 사람들의 인생을 바꾸고 우리의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것이다.

-국내 안경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해결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안경사가 안경사에게 또는 안경사가 업체에게, 즉 내부적으로만 문제를 논의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것에 더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할 것이다.

-국내 안경렌즈시장의 전망과 방향을 제시한다면.

△2013년, 처음으로 45세 이상의 한국 인구가 전체 인구의 40%에 도달했다. 특히 현대의 40~50대의 중년들은 라이프스타일이 활동적이고 미래에도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기 위한 최상의 시력을 요구한다. 이것은 안경렌즈를 공급하는 업체들에게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에실로코리아는 40~50대 안경 착용자들에게 최적의 제품을 제공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

-안경렌즈의 기능성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에실로는 어떤 기능성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나.

△기능성렌즈의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는 안경사가 고객에게 기능성렌즈가 더 나은 시생활을 위해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추천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가 최상의 만족도를 느끼기 위해서는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도 물론 중요할 것이다. 에실로는 어린이를 위한 마이오피락스에서부터 진보된 중년들을 위한 4가지 타입의 니콘 솔테스 와이드까지 모든 연령층의 고객들이 만족스러운 시생활을 위한 기능성 렌즈들을 출시해 왔다.

-2013년에 선보일 신제품은 어떤 것이 있나.

△에실로는 2년 연속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뽑은 혁신 기업에 선정되었다. 550여명이 넘는 R&D 직원들이 최적의 제품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시력에 있어서 개선점이 있는 한 계속해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첨단 기술의 혁신은 계속 될 것이다.

-에실로코리아의 2013년 마케팅 전략에 어떤 변화가 있나.

△최상의 시력을 위해 최고의 제품 제공에 초점을 맞추는 핵심 전략은 그대로이다. 혁신적인 교육과 서비스를 통해 제품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13년 중점 사업 목표 및 계획은 무엇인가.

△에실로코리아의 목표는 다른 해와 동일하지만 우리의 실제 포부는 한국의 시장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인플레이션과 소비자의 욕구 증가로 다른 모든 건강용품과 생활용품들의 가격은 올랐지만, 안경렌즈의 가격은 변하지 않았거나 오히려 떨어졌다. 에실로의 진정한 목표는 2013년부터 한국 시장에서 변화의 발걸음을 시작해 보는 것이다.

kkeehyuk@fneyefocus.com 권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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