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비젼아카데미'가 2013년부터 '알콘아카데미'로 이름을 바꿔, 안경사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한국콘택트렌즈 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알콘㈜(상무 추경의)은 콘택트렌즈의 재질 및 기술이 꾸준히 발전해 감에 따라 안경사들의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그들의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교육 지원을 활발히 펼쳤다.
알콘아카데미는 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와 산학 협력을 통해 명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즉 안경사들에게 필수적이고 실용적인 콘택트렌즈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크게 3가지 주제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첫째, 중·장년층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노안증상 관리를 위한 멀티포컬콘택트렌즈에 대한 교육이다. 그동안 노안 관리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누진 다초점안경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멀티포컬콘택트렌즈 처방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국내 멀티포컬콘택트렌즈 처방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 과정은 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 이군자 교수와 마기중 교수가 전담하고 있으며, 멀티포컬콘택트렌즈 처방에 대한 안경사들의 이해를 높여 노안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는 환자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멀티포컬콘택트렌즈 과정은 매회 교육마다 정원을 초과해 마감되고 있어, 이 과정에 대한 안경사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둘째, 난시고객들에게 보다 선명한 시력을 제공하기 위한 토릭콘택트렌즈 과정이다. 이 과정은 종로 공안과 렌즈실장이자 을지대학교 콘택트렌즈 실습담당 변장원 교수가 맡고 있다. 토릭렌즈 과정은 기본적인 이론과정을 통해 토릭렌즈 피팅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편견을 해결하고, 토릭렌즈 피팅 실습을 통해 토릭렌즈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많은 안경사들이 장비의 부족으로 인해 토릭렌즈 피팅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피팅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왔다. 알콘아카데미에서는 실제로 안경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펜라이트나 확대경 등과 같은 장비를 활용한 실용적인 실습으로, 교육 후 안경원에 돌아가 교육과 판매가 최대한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셋째, 콘택트렌즈를 건강하게 착용하기 위한 산소의 중요성과 건강한 각막을 지켜줄 수 있는 렌즈 재질에 대한 교육이다. 콘택트렌즈 재질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관리법 및 착용법을 이해, 고객의 특성과 렌즈 착용 패턴에 가장 적합한 렌즈를 처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 과정도 실습을 병행해 피팅 적합성 테스트뿐 아니라 재질에 따른 피팅 특성도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확 달라지는 알콘아카데미
2013년 알콘아카데미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3가지 주요 주제에 더해 매달 기초과정을 추가, 실습교육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매달 진행되는 기초과정은 올해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막 안경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새내기 안경사 및 그 동안 렌즈 처방에 관심이 소홀해 렌즈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이들을 위해 준비한 과정이다.
기초과정은 난시의 이해, 재질 및 관리법 이해, 기초 검안 및 관리용액 이해, 기초 검안영어과정 등을 신설해 기초부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한 각 과정의 교육은 임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처음 고객을 처음 응대하는 순간부터 문진, 고객상담을 통한 렌즈 추천, 피팅 성공 확인 절차까지 실제로 안경원에서 진행되는 과정에 따라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실습 중간 중간 변장원 교수가 제공하는 깨알 같은 피팅 팁은 알콘아카데미에서만 들을 수 있는 알찬 보너스이다. 알콘아카데미 코디네이터 김동필 차장은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소수의 교육보다는, 적은 인원이 자주 만나 정보도 공유하고 렌즈도 공부하는 스터디 모임 같은 아카데미를 진행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말했다. 문의: 080-566-9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