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소품으로 고객 시선끌기


안경원의 경우에도 대형화, 전문화 되면서 다양한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들을 선택하여 진열한다. 통상적으로 벽면에 3∼5단 계단식 진열로 벽면을 채우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고객은 벽면에 있는 상품을 쳐다보지도 않고 쇼케이스 안쪽으로 시선을 돌리게 된다. 하지만 벽면을 효과적으로 살린다면 외부에서 안경원 내부를 볼 때 다양한 안경들이 진열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고 안경원의 시선을 끌 수 있는 효과를 가진다.

안경원을 훨씬 볼륨감 있고 색다르게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추억, 설레임을 느끼게 하는 색다른 조명들

안경원의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조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경원은 진열되어 있는 제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할로겐, hq, 삼파장 램프 등 빛이 밝은 조명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led 조명을 사용하여 소비자들이 제품을 좀 더 자세하게 볼 수 있도록 조명의 경우에도 그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매장의 분위기에 따라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인테리어 조명을 추가 한다면 분위기를 전혀 다르게 연출 할 수 있다. 안경원 매장의 경우 정적인 느낌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분위기를 조명하나로 활동적인 분위기로 변화를 줄 수 있다. 자전거, 타이타닉, 오토바이, 백열전구 느낌 등의 조명을 벽면이나 선글라스 등을 진열하는 벽면 쪽에 설치함으로써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하나의 안경원에 다른 매장이 있는 듯한 분위기와 소비자에게 색다른 느낌을 전달 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또 안경원의 전체 분위기를 색다르게 내고 싶다면 천정에 조명을 설치 해 보는 것도 권유할 만하다.


화려한 색깔이나 장식이 있는 상젤리에 분위기의 조명이 아닌 예술적인 감각이 살짝 가미된 조명을 안경원 내부에 설치한다면 정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미술전시장에 온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이제 안경원도 단순히 안경을 파는 곳이 아니라, 눈의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안경원으로 변신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작은 소품들을 이용한 안경원 인테리어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쇼윈도우 형태를 많이 취하고 있는 안경원의 경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어도 쉽게 그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내부를 살짝 보일 수 있게 투명한 천을 커튼 식으로 길게 늘어뜨려 햇빛을 차단하는 효과와 매장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다. 천은 계절에 맞는 색으로 바꾸어 주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경원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제품을 진열하는데 필요한 작은 소품들이다. 뭐가 있을까? 고민하지 말고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즈를 엮어 만든 장식, 옛사랑의 추억이 담긴 종이학, 지금은 볼 수 없는 나무우체통, 기분을 좋게 하는 허브 화분 등 모두 적절히 활용하면 안경원을 꾸미는데 효과적인 아이템이 된다.

평소에 좋아하는 소품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며, 소비자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정보를 사진이나 메모로 장식하는 것도 안경원을 홍보하는데 효과적인 아이템이다.

kbsin@fneyefocus.com
|신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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