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란 1969년 재즈 음악가인 트럼펫 연주자 마일스 데이비스가 재즈와 록을 결합하여 시도한 '재즈록' 또는 '록재즈'라고 일컬어지는 퓨전재즈에서 유래한 단어. 현재는 여러 장르가 교차한다는 의미로 특히 재즈와 록, 팝 등 여러 가지 스타일의 음악을 혼합한 음악 연주 형식뿐만 아니라 자동차, 의류, 화장품 등 공산품에서도 크로스오버 상품이 출시되어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안경에서 크로스오버의 대표적 상품은 변색렌즈. 외부에서는 선글라스로 실내에서는 도수용테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술의 발전으로 기존의 변색시간이 보다 단축되어 위화감없이 착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 제품은 뛰어난 광학적 성능으로 국내 노안 고객으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아 온 호야럭스 서미트 프로/cd 트푸롬에 세계적인 변색 브랜드 트랜지션스사의 변색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이다.
호야렌즈 관계자는 "빠른 변색, 탈색 속도와 고급스러운 색상으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트랜지션스 사의 변색기술과 호야의 검증된 누진설계기술, 첨단 트루폼 가공 기술이 최적으로 결합, 고객에게 더 큰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테 역시 다양한 크로스오버 상품들이 보여지고 있다.
<'switch-it' 안경 템플의 교체는 기본>
(주)스위치잇코리아(대표이사 이영성)는 지난해 중순 독일의 신개념 안경테 'switch-it'을 국내에 선보였다. 'switch-it' 안경테는 안경템플의 교체는 기본이고, 무테안경은 브릿지도 교체가 가능하여 포인트를 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이나 컬러를 나에게 맞는 패션과 상황에 따라 쉽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 특별한 도구가 필요없이 간단하게 안경테를 분리(슬라이딩 방식)시킬 수 있다. 이는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 등 자신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매력 요소로 다가와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클립온 선글라스'도 다양하게 활용>
이밖에도 최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크로스오버 상품은 '클립온 선글라스'이다.
위에 덧붙이는 핀, 클립이라는 뜻을 가진 클립온은 포인핸드형의 넥타이나 금속의 핀이 부착되어 쉽게 와이셔츠에 고정시킬 수 있는 넥타이부터 pc 모니터, 지갑, 휴대폰 액세서리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1940~60년대 패션 열풍과 함께 새롭게 재해석해 출시된 클립온은 스포츠 고글의 클립이 고글 내부에 도수있는 렌즈를 끼워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설계된 것에 반해 클립온 선글라스의 경우, 일상 생활용 안경에 이를 끼워 선글라스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휴대성을 강조한 보관용 파우치까지 제공되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컬러의 렌즈로 제작되어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춰 컬러를 바꿀 착용할 수 있어 편의성과 패션성을 갖춰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