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피터 아이빈스 검안사
8면 리더스 서밋 관련 인터뷰 피터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콘택트렌즈 리더스 서밋에 해외연사로 참가한 피터 아이빈스(Peter Ivins). 그는 현재 영국 TVCI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검안사이다. 그를 만나 해외 콘택트렌즈 트렌드, 국내시장의 발전성, 한국 안경사들에게 하고 싶은 교육에 대해 들어보았다.

-콘택트렌즈 해외 트렌드가 궁금하다.

△원데이 렌즈, 실리콘하이드로겔렌즈가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피할 수 없으며, 소비자들이 얼마나 빨리 받아들이고 제조업체에서 공급 속도를 맞추는 문제라고 본다. 이러한 현상은 요즘 소비자들이 '눈 건강'을 위한 제품을 찾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실리콘하이드로겔렌즈를 접하게 된다. 또한 안경사는 이들에게 건강함을 줘야 하는 것이 임무 중 하나로 고객이 눈 건강을 위한 제품에 만족한다면, 렌즈착용 중도포기자 수를 줄일 수 있고 이는 매출향상으로 이어진다.

-안경사가 콘택트렌즈 처방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안경원을 방문한 고객에게 맞춤 콘택트렌즈 처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를 위해 고객의 눈 건강 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건조감을 느끼는 경우 그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각 케이스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야 한다. 또한 수분 함량이 높은 실리콘하이드로겔렌즈 처방을 많이 하기도 한다.

-한국 콘택트렌즈 성장 잠재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 큰 미용시장과 시력교정이 필요한 사람이 많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물론 계속 성장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향후 좀 더 많은 콘택트렌즈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안경사의 전문성을 위한 교육이 끊임없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이 결합된다면 시장은 더 커나갈 것으로 생각한다.

-국내 안경사들에게 강의하고 싶은 교육과정이 있나.

△향후에는 영국 TVCI에서 강의하고 있는 전 과정을 소개하고 싶다. 우선 커뮤니케이션 , 콘택트렌즈에 대한 기초적인 테크닉을 알리고 싶다. 또한 콘택트렌즈 중도포기자를 돌려세울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하고 싶다. 이 과정의 경우 고객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면서 중도포기자의 증상을 보일 때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처법에 대해 교육한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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