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옵스 5면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와 (사)대한안경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2회 대구국제안경전 디옵스'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65년의 역사를 통해 성장해 온 우리나라 안경산업은 대구에 기반을 둔 숙련 집약형 산업으로 대구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안경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디옵스를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설립, 안경거리 조성,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 등 안경산업 특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안경테 수출은 2012년에는 2011년 대비 8.77% 증가한 약 150,000천달러 성과를 이뤘다.

2015년 20억불의 수출달성을 위하여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매진하고 있다.

이번 디옵스에서는 (사)대한안경사협회 경남.울산.대구지부가 안경사 법정 보수교육을 진행하며, 대구지부는 보수교육 참가와 함께 '무료검안' 행사를 통하여 참관객 및 대구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 기타 시도지부에서는 보수교육과 관계없이 전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내수업체들의 상담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옵스 부대행사로는 지난 5일 대구 북구예술회관에서 예심을 거친 안경스타가요제가 17일 저녁 엑스코 야외특설무대에서 결선이 개최된다.

결선무대에는 한기웅, 단비, 금잔디, 신유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개막식, 안경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냉장고, TV 등 다양한 경품도 참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안경빨대레이스, 시력왕선발대회, 시력건강상식 OX퀴즈, 안경경매쇼 등이 엑스코 전시장 곳곳에서 개최된다.

안경사와 업체관계자, 안경광학과 학생들을 위한 국제광학컨퍼런스에는 '비젼 테라피의 개론', '캐나다 안경시장의 교육, 인적자원, 기회', '소아.청소년기 눈 건강', '고객이 만족하는 안경처방' 등의 강연이 17일, 18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밖에도 이번 디옵스에는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제품들이 출시된다.

(주)반도옵티칼에서는 순수 국산 CA제품과 프론트와 다리가 교체 가능한 고글 출시, (주)월드트렌드에서 출시하는 이중사출 안경은 상.하면의 컬러가 다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 세계적으로 열광하고 있는 앵그리버드와 안경이 만난 (주)시선의 앵그리버드 도수테와 선글라스 제품을, (주)블릭은 컴퓨터를 사용할 때 눈이 피로하고 시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한 청광안경을 출시한다.

kkeehyuk@fneyefocus.com권기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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