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S 선글라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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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가모 SF113SLK


포근한 날씨에 따스한 봄볕, 산들한 바람, 더 이상 집안에만 있을 수 없는 계절이다. 나들이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중국에서 오는 황사, 꽃가루, 미세먼지, 점점 강해지는 자외선 등에 우리가 장시간 노출되게 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자외선은 여름철이 가장 높지만, 봄철의 자외선 수치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오존층이 얇은 봄철 자외선은 1월의 자외선보다 2배정도 강하고 겨울에 비해 햇볕을 쬐는 빈도가 증가하게 되어, 직접적으로 강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될 시, 눈 및 피부질환의 큰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외출 시에 선글라스를 착용해 미리 눈의 건강을 챙겨야 한다.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멋도 내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봄나들이 필수 아이템 선글라스 선택법을 룩옵티컬(대표 허명효)의 제안으로 살펴 보도록 한다.

■UV 차단 기능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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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 FS5312K

선글라스 가격은 길거리에서 파는 몇 만원 저가형부터 백화점의 몇 십만원 하는 고가형까지 천차만별이다. 선글라스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이나 패션뿐만이 아닌 눈 보호를 위해 선택한다는 기능성 상품 이라는 것이다. 브랜드나 디자인도 영향을 끼치지만, 렌즈의 차이가 가격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길거리 상품이 아닌 이상 브랜드 선글라스 라면 자외선 차단율 100%, UV차단 기능은 기본이라고 볼 수 있다. 구매시 한번더 렌즈의 UV차단 기능을 챙기도록 하자.

■렌즈가 진할수록 자외선 차단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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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 FS5321K

너무 진한 색상의 렌즈는 자외선 차단 효과는 우수할지 몰라도 가시광선 투과율을 떨어뜨려, 운전중 갑자기 어두워진 터널 등에서 이용시 불편을 주는 등 사물의 구별을 방해하고 오히려 동공을 확장시켜 유해 광선을 많이 흡수하게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색상이 너무 진한 렌즈 보다는 75~80% 정도의 회색이나 갈색계통의 렌즈를 권장한다. 특히 갈색 렌즈는 빛이 잘 흩어지는 청색 빛을 여과 시키는 기능이 우수해 시야를 선명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또한, 두가지 컬러로 코팅된 렌즈보다는 단색의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멀티 코팅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트렌디한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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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샌더 JS700SK

최신 아이웨어 트렌드인 '레트로 빈티지' 선글라스, 대표적으로 큰 오버사이즈 , 두툼한 뿔테, 렌즈의 크기도 점점 커지는 복고 무드가 올 시즌을 강타할 예정이다. 트렌디 하면서도 기능성까지 갖춘 이 큼직한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 효과를 더욱 향상 시키고 또 눈가의 주름이나 기미 또는 주근깨를 예방하는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상적인 선글라스는 관자놀이 주변을 모두 감싸주어 옆에서 들어오는 햇볕까지 막아주는 것이 좋다.

■우리 아이, 조카들을 위한 아동 선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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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의 산뜻한 봄선글라스/ 질샌더 JS699SK

선글라스는 단순한 패션이 아니라 기능성 상품이다. 흔히 어른들은 명품 선글라스를 끼면서 아이들에게는 장난감 선글라스를 씌워주기도 하는데, 이는 우리 소중한 아이들의 눈을 간과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의 눈은 어른들보다 자외선에 취약하다. 시력을 만들어가는 유아들이라면 더욱더 눈 보호 필수품으로서 자외선 차단 되는 아동용 기능성 선글라스를 선택해 주길 바란다.

paperstory@fneyefocus.com문성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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