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누진다초점렌즈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라는 말이 있다.

은퇴 이후에도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도전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세대를 말한다. 우리사회가 빠른 고령화로 실버, 시니어 세대들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인 큰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는 주로 베이비붐 세대로 지칭되는데, 이들은 주로 선진 대중문화를 체험했고 정치 경제적으로 우리사회의 민주 선진문화를 이끌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세대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세대들이 준비하는 미래의 삶이 우리사회에서 중요하게 다가오면서 각종 마케팅들이 접목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새로운 시장의 중심에는 아웃도어의 급성장이 제 몫을 하고 있다. 그 첫 번째로 패션을 꼽지 않을 수 없다. 다양한 레저생활을 즐기는 시니어 세대들에게도 패션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멋쟁이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선글라스는 이제 대중화되면서 시니어세대들에게도 패션 아이템의 하나로 등장하고 있다. 시니어들에게 어울리는 선글라스는 어떤 것이 있을까.



■레트로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대표적인 선글라스 모델이다. 복고로 대변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는 예전 오드리 헵번이나 모델 트위기의 큰 잠자리 안경같은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는 낯선 아이템이 아닐 것이다. 현재 선글라스 트렌드에서도 최고로 두각을 내고 있는 레트로 무드는 원래 레트로의 주인이었던 시니어들에게 과거의 향수와도 함께 가장 트렌디한 선택이 될 것이다. 멋내기는 당연하고 동시에 태양으로 인한 자외선 차단 강화로 노화방지 역할도 톡톡히 하게 된다.

■오픈형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커다란 안구를 둘러싼 뿔테가 부담스럽다면 양끝이 오픈된 형태를 추천한다. 엔드피스 쪽이 오픈되어 있어 답답하지 않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큰 얼굴형에도 시선의 분산을 주어 얼굴이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며 단순하지 않은 세련됨을 표현할 수 있다.

■실용성이 가미된 경량 메탈 선글라스

일도 함께 인생의 멋과 여유를 누리는 중년 남성의 경우, 운전이나 레저를 위해서는 오래 써도 부담이 없는 가벼운 메탈 선글라스를 추천한다. 메탈 선글라스는 선글라스를 많이 접하지 않은 남성들이 선글라스를 쉽게 착용할 수 있도록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정장이나 캐주얼 등 어떤 옷에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효과가 있다.

■얼굴 사이즈에 맞는 사각 뿔테 선글라스

얼굴에 비해 작은 선글라스를 쓰면 귀가 눌리고 피팅감이 좋지 않아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주변부 시야장애로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반면 얼굴보다 큰 선글라스를 쓴 경우 잘 흘러내려 안정감이 없고 무겁게 느껴지며, 렌즈 주변부 굴절 이상으로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얼굴에 맞는 사이즈의 선글라스를 찾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화려한 스톤, 과감한 장식

드라마에서 흔히 나오는 사모님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번쩍이는 보석 박힌 선글라스이다. 정확히는 이렇게 무수히 박힌 스톤이 많은 제품이 아니라, 심플하지만 강렬함이 있는 포인트형 상품을 권한다. 화려한 스톤장식 및 과감한 로고 장식은 밋밋한 라인의 선글라스도 시선을 끌어당기며 본인의 얼굴 단점을 커버해주고 엣지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장점이 있다.

FS1043
프랭크 커스텀 FS1043(월드트렌드)
대광 lanvetti1096
란체티 1096(대광안경상사)
시니어 선글라스
메트로시티 MF3350(진원아이티씨)
한림 AT6003
미즈노 AT6003(한림광학)


kkeehyuk@fneyefocus.com 권기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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