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산업에서 감성마케팅에 관심이 모이고 있고, 안경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쉽게 말해 감성마케팅은 기업에서 차별화를 통해 고객의 감성에 호소하는 마케팅을 전개, 고객은 브랜드에 자기만의 가치를 느끼는 것을 말한다.
즉 안경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안경을 구매하면서 제품 그 자체만을 사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 자부심 등을 함께 사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자극이나 정보를 통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호의적인 감정 반응을 일으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소비 경험을 즐겁게 해줌으로써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큐브는 모바일 소통 채널을 통해 렌즈에 대한 니즈가 높은 젊은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간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국J&J비젼케어 -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대표 정병헌)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오픈, 소비자에게 적극 다가서고 있다.
최근 인기 정상의 배우 송중기와 한효주를 각각 원데이 아큐브 브랜드, 원데이 아큐브 디파인 제품의 모델로 선정한 아큐브는 모바일 소통 채널을 통해 렌즈에 대한 니즈가 높은 젊은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간다는 전략이다.
아큐브 마케팅 담당자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렌즈 착용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알려 신규 착용자를 늘려가는 데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안경원 매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기획할 예정"임을 알렸다.
바슈롬코리아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고 있으며, 브랜드별 마케팅 활동에 발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바슈롬 - 페이스북 통해 다양한 이벤트
㈜바슈롬코리아(대표이사 김형준)는 눈 전문가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눈 관련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bauschandlombkr)을 운영하고 있다.
즉 페이스북을 통해 매월 눈 건강 퀴즈, 눈 건강을 지키는 비법 공유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방향으로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 및 눈 건강 전문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향후 브랜드별 마케팅 활동에 발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비치안경체인은 다비치만의 특색, 문화를 통해 좀 더 고객을 감동시키고 그들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알렸다.
다비치 - 전문화, 친환경 소재 인테리어
㈜다비치안경체인(대표이사 김인규)은 전문화를 통한 고객만족을 실현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매장 방문 시 눈 건강 실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친환경 소재인 편백나무를 사용한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이미 편백나무는 스트레스 물질에 대한 치유력이 강하다는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뿜어내는 동시에, 아토피 등 각종 피부병에 이르기까지 의학적 효능은 널리 알려져 있다.
더불어 매장 내 운영하는 고객카페인 '카페앤카페'에서도 눈에 좋은 차, 음료를 제공해 고객의 눈 건강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체인 관계자는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제품과 함께 그 가치를 산다고 생각한다"며 "다비치만의 특색, 문화를 통해 좀 더 고객을 감동시키고 그들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이노티안경체인(대표이사 채경영)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두고자 매장 내 '안경 체험관'을 구축, 고객들의 자유로운 안경선택 및 안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체험관은 안경테, 안경렌즈 코팅, 누진렌즈, 비구면렌즈, 눈 정보, 눈 건강 운동법, 눈 건강 음식 등으로 분류했다.
또한 각 분류에 따라 안경테 재질, 안경렌즈 기능, 눈 건강 정보로 구성해 고객들이 직접 만져보며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안경원 방문객들은 "평소 안경사의 권유로 구매했던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해 필요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 구매에 도움이 됐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