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빠르게 트렌드가 변화해 가는 안경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무엇보다도 변화에 따른 발빠르게 대응해 제품을 공급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난 9일 기자가 만난 다온비즈(대표 이유신·홍송현)의 관계자는 수년간의 생산 노하우에 대해 자신있게 내비쳤다.
최근 안경원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다온비즈는 사실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진 회사이다.
그는 "다온비즈의 전신이 되는 회사는 홈쇼핑에 진행되는 스카프, 가방 등 다양한 잡화를 생산하던 회사입니다"라며 "이와함께 안경 역시 꾸준한 OEM 생산을 통해 수년간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라고 다온비즈를 소개했다.
다온비즈에서 생산하고 있는 선글라스는 합리적인 가격과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획된 인체공학적인 설계가 만들어내는 편안함이 특징. 이미 기획 상품용 선글라스 등 OEM 생산의 경우 연간 납품 규모가 10여만 장에 달할 정도로 이미 유통업계에서는 그들의 생산 노하우와 디자인 능력, 품질력을 인증받고 있다.
"OEM 생산을 하면서 중요한 것은 품질뿐만 아니라 납품일을 얼마나 정확하게 지키냐입니다. 사실 생산라인이 하나의 공장에서 진행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공장이 서로 협력관계를 맺으면서 일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생산 과정을 컨트롤하기 힘들어 납기일을 맞출 수 없는 경우도 생기곤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하나의 공장에서 논스톱으로 진행되어 보다 효율적인 일정 관리와 차질없는 제품 공급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다온비즈 관계자는 자사의 강점 중 하나를 오랜 기간 생산을 통한 직접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또한 많은 제품을 생산하면서 한국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가벼운 착용감을 만들어내는 디자인 역시 데이터로 보유 중에 있다.
이밖에도 다온비즈는 현재 자체 생산, 유통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프랑코 페라로(Franco Ferraro)라는 이탈리아 토털 브랜드가 그것이다.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 디자이너 프랑코 페라로의 이름을 딴 이 브랜드는 현재 제냐 그룹의 전신 라세리아 아그노냐에서 9년간 디자인과 마케팅 노하우를 제공한 후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하게 된다. 클래식하면서 독특한 그만의 디자인 감각은 유럽과 일본에서 대 히트를 쳤으며, 2008년 국내 런칭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프랑코 페라로 선글라스는 20대 후반에서 60대를 아우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특히 다온비즈는 수년간의 OEM 생산을 통해 만들어진 생산 노하우를 찾아볼 수 있다. 유럽 디자인의 감성과 모던한 라인, 실험적이면서도 유용한 스타일의 조화, 트렌드성과 한국인에 맞는 패션성도 놓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생산된 전제품은 의료시험연구소에서 시험검사를 받아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기도 했다.
다온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편안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2개의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로 런칭해 각 브랜드의 포지션에 맞는 상품 개발 및 포트폴리오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OEM 생산도 지속적으로 진행하니 안경원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